사라져 버린, 그래서 더 귀한 맛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태기산자락에는 주민 170여 명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일명 ‘화전민프로젝트’인 화전정리 사업을 추진하던 1965년, 대규모 화전을 일군 공신이기도 하다.
화전민 자녀들을 위해 하늘 아래 첫 학교인 태기분교가 문을 열었고, 품삯으로 받은 밀가루로 장칼국수를 해 먹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거친 돌밭에도 잘 자라는 옥수수로 끼니를 대신했던 가난한 산촌이었다.
한국인의 밥상 을지로3가 쌍화차 다방 철의 골목 계란동동 쌍화차 가게 이전 위치
칡잎에 간 옥수수를 넣어 쪄 먹기도, 썩은 감자를 수십 번 깨끗한 물에 닦아가며 으깨 전분을 만든 뒤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고생하던 시절, 고된 줄도 모르고 살던 이들에게 그 시절은 지나고 보니 그리운 나날이었다.
11명의 보부상이 모여 살았던 경상북도 봉화군의 생달마을. 생달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후손도 없이 세상을 떠난 보부상들을 위해 위령탑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낸다. 약수로 만든 막걸리와 호박잎에 싸서 삼 굿으로 찐 은어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사흘 벌어 1년을 산다고 하여 ‘사흘칠산’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돈과 사람이 넘쳐났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는 예부터 조기 파시로 유명한 섬이었다. 배가 나갈 때마다 돼지를 잡아서 고사를 지냈던 위도의 선짓국인 피창국은 사라져 가는 고향의 오래된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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