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회 오래된 풍경 안부를 묻다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드는 계절의 끝자락 세월을 따라 사람과 함께 나이가 든 풍경들이 있다. 낡고 빛이 바래가지만, 오랜 경험과 지혜가 쌓여 새로운 쓸모를 간직한 풍경들이 그 시간만큼 더 깊고 단단해진 인생의 맛을 만나본다.
옛날은 가도 추억은 남아 - 목포 유달동 사람들 이야기
목포 유달산 자락, 바다를 내려다보고 유달동은 인근 섬마을에서 이주해온 어부들의 마을. 산비탈도 마다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곳은 고마운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다. 고단했던 시간이 그림이 되고, 이야기가 되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가 되었다.
목포 유달산
주소: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 27-3
전화번호: 061-270-8411
나혼자 산다 팜유 목포 콩물 콩물집 유달콩물 택배 포장 주문
화단에 채소 키우는 재미로 산다는 김금석 할아버는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텃밭 대신 화단에 갓이며 무를 잘 골고루 가꾸고 있단다. 고향 완도에서 자식 잘 키워보자며 목포 항구 가까운 마을에 자리를 잡은 지 60년이다.
마을의 터줏대감 최연당 씨도 해남에서 7세에 떠나와 70년 넘게 한자리 지키고 있는데. 산을 깎아 집을 짓다 보니 커다란 바위 옆 판자를 쌓아 부수고 벽돌집을 짓기를 반복하며 지금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다.
질릴 정도로 손질해서 널어 말리던 풀치는 먹기 좋게 찢어서 무쳐내면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고구마로 끼니를 대신하던 시절 고구마순과 호박, 고등어를 넣은 쪄낸 고구마순고등어찜과 한치물회까지 일은 험했지만 바다가 내어준 넉넉함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고단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온 유달동 사람들의 오래된 기억들이 켜켜이 쌓이고, 유산이 되어 밥상을 채운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목포 팜유 생고기 육회 한우모둠구이 정육식당 제2회 팜유세미나
한국인의 밥상 청양 춘포짜기 운곡면 이석희 김희순 기능보유자 체험관 모시 누에농사 동부묵 소고기무청국 번데기볶음
한국인의 밥상 청도 유천마을 80년 정미소 떡방앗간 김말순 택배 비빔밥 자반고등어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한 바퀴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성지순례 호머할버트박사 사민필지 (0) | 2023.11.09 |
---|---|
동네 한 바퀴 성산 근린공원 야외체육관 왕덕영 100세 인생 (0) | 2023.11.09 |
한국인의 밥상 청양 춘포짜기 운곡면 이석희 김희순 기능보유자 체험관 모시 누에농사 동부묵 소고기무청국 번데기볶음 (0) | 2023.11.08 |
한국인의 밥상 서울 가양동 30년 국수공장 임유섭 멸치육수국수 주문 택배 가게 (0) | 2023.11.08 |
한국인의 밥상 청도 유천마을 80년 정미소 떡방앗간 김말순 택배 비빔밥 자반고등어 (0) | 2023.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