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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금산 농부 제빵사 황선학 빵집 택배 참치어죽 국수꼬랭이

by cheongchun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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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 이곳에 가면 조금 특별한 빵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밀, 돼지감자, 인삼, 깻잎처럼 이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빵집이지만 진짜 특별함은 ‘재료’가 아니라 ‘사람’에게서 비롯됩니다. 

 

유기농빵
유기농 빵(출처: 한국인의 밥상)

 

이 빵집은 제빵사 황선학 씨(50)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황선학 씨는 4남매 중 장남으로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았습니다

 

☛ 금산 유기농빵집

 

 

금산 황선학빵집

손끝으로만드는세상(손만세)

주소: 충남 금산군 금성면 금산로 2044

전화번호: 0507-1353-0456 / 010-9900-3830

 

https://blog.naver.com/wisdom7610

 

직접재배한밀빵 손끝으로만드는세상 ~금산 유기농빵집 : 네이버 블로그

010-9900-3830 충남 금산에서 밀과 돼지감자를 재배하며 빵,과자를 만들며 제빵 체험과 해썹가공시설을 운영합니다. 매일아침 맛있는 빵을 구워요 금산으로 오세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blog.naver.com

 

 

한국기행 금산 건강빵집 꽈배기 황선학제빵사 별난빵집 깻잎양갱 돼지감자차 택배

 

한국기행 금산 건강빵집 꽈배기 황선학제빵사 별난빵집 깻잎양갱 돼지감자차 택배

충남 금산의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소박한 컨테이너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난 별난 빵집으로 농부이자 제빵사로

cheongchun.tistory.com

 

가족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14살이 되던 해, 고향을 떠나 제과점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고단했지만, 오히려 제빵에 대한 선학 씨의 마음은 점점 단단해졌습니다.

 

참치어죽-백숙
참치어죽 백숙(출처: 한국인의 밥상)

 

무뚝뚝했던 아버지는 아들을 고향 밖으로 떠나보낸 뒤, 뒤돌아 눈물을 삼키셨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늘 말이 없던 분이었지만, 아들이 오는 날이면 큼직한 닭 한 마리와 인삼을 넣은 백숙을 꼭 준비하던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잘 먹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부모의 사랑은 그렇게 음식에 녹아 있었습니다.

 

농작물-수확
농작물 수확(출처: 한국인의 밥상)

 

이제는 선학 씨가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어, 세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둘째 아들 호영이는 발달장애가 있어 또래보다 조금 느리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제빵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하나하나 기술을 가르쳐주는 선학 씨의 모습은, 마치 과거의 자신을 다시 보는 듯합니다.

 

아궁이-불
아궁이 불(출처: 한국인의 밥상)

 

호영이는 밀가루 반죽을 할 때마다 빵이 부풀어 오르는 걸 보며 환하게 웃습니다. 그 웃음은 온 가족에게 힘이 됩니다. 옆에서는 어머니가 뭐든 거든다며 반죽을 돕고, 아내는 묵묵히 뒤를 지키며 구워진 빵을 하나하나 포장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빵집은 단순한 가게를 넘어, 가족의 사랑과 시간이 담긴 공간입니다.

 

김밥
김밥(출처: 한국인의 밥상)

 

선학 씨는 요즘 아버지를 자주 떠올립니다. 자식들을 키우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마음을 담아 만든 음식이 바로 ‘참치어죽’. 아버지가 좋아하던 어죽을 요즘 아이들 입맛에 맞춰 민물고기 대신 통조림 참치와 깻잎, 쑥갓을 듬뿍 넣어 만들었습니다.

 

봄나물
봄나물(출처: 한국인의 밥상)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국수꼬랭이입니다. 아궁이에 그슬린 국수를 쫄깃하게 볶아 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입니다. 고단했던 하루 끝에 가족이 둘러앉아 나눠 먹던 그 한 그릇이, 지금도 선학 씨의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덥혀줍니다.

 

초밥-회
초밥 회(출처: 한국인의 밥상)

 

황선학 씨의 빵집은 단순한 제과점이 아닙니다. 이곳은 가족의 사랑을 반죽해 구워내는 작은 삶의 공간이자,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하는 따뜻한 장소입니다. 금산에 들른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갓 구운 빵 속에서 당신도 오래된 추억 하나쯤 꺼내보게 될지 모릅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고향민국 금산 금성 마수리 빵카페 인삼 깻잎 빵 대안학교

 

고향민국 금산 금성 마수리 빵카페 인삼 깻잎 빵 대안학교

충청남도의 최남단이자 영호남으로 가는 관문인 금산은 서대산, 진악산, 천태산 등의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비단 물결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다. 특히, 금강은 풍요로운 자연이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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