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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품에 머무는 섬으로 남고 싶다 - 관리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등 6개의 섬이 육지로 연결됐으나 여전히 뱃길만을 허락하는 섬들이 남아있다. 그중 섬 모양이 꼬챙이를 닮았다고 해서 ‘꼬챙이 관’자가 붙은 관리도를 찾아가 본다.

 

홍합김치찌개(출처: 한국인의 밥상)

 

관리도는 군산에서 배가 출발할 때는 하루에 한 번만 들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한평생을 관리도에서 살아왔다는 터주대감 이종범 씨를 만나본다.

 

 

 

또바기펜션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길 46 또바기 펜션

전화번호: 0507-1449-2236

 

관리도에 살고 있는 스무 가구 남짓한 주민들이 모두 종범 씨의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아내 이미진 씨는 전주에서 시집온 육지 사람이다. 이제는 섬사람이 다 됐다는 미진 씨. 관리도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관리도에서 섭을 캐는 모습(출처: 한국인의 밥상)

 

이맘때가 되면 부부는 관리도 주민들에게 검은 보석과도 같은 자연산 홍합인 ‘섭’을 따러 간다. 깎아진 절벽에서만 나는 홍합은 목숨을 걸고 따야 얻을 수 있는 귀한 재료이다. 

 

졸복찜(출처: 한국인의 밥상)

 

귀한 홍합을 정성스럽게 구워 만든 ‘홍합구이’와 관리도 주민들이 즐겨 먹던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홍합김치찌개’는 오직 관리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졸복찜 홍합김치찌개 홍합구이 등 관리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별미 밥상을 맛본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또, 관리도에서 나는 해초인 ‘세미’와 ‘자연산 굴’을 넣어 만든 ‘세미굴국’은 관리도 남자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는 해장국이다. 관리도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음식인 된장에 무친 ‘졸복찜’까지 더해지면 섬으로 남았기에 맛볼 수 있는 귀한 관리도 밥상이 완성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선유도 무녀도 오토캠핑장 예약 바지락쑥국 정장승 조기숙 부부 군산 고군산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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