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의 경계, 가야산 자락 깊은 곳에 자리한 신계리.
해발 1,000m가 넘는 산속 마을이라 도로를 따라 한참을 굽이굽이 올라가야 닿을 수 있습니다. 그 깊은 오지마을에서 2014년, 83세의 서두선 할머니는 홀로 낡은 집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특종세상 합천 천불천탑 견보살 마스코트 허불 허굴 남매 용탑스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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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서는 허굴산 중턱에 있는 특별한 절 천불천탑에 소문난 불심이 깊은 특별한 보살을 찾아갑니다. 바로 용탑스님과 함께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절을 하는 강아지 견보살 불굴남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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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당에는 온 가족의 식탁이자 평상이었던 너럭바위가 인상 깊게 남았있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연세는 어느덧 90을 훌쩍 넘었을 텐데 서두선 할머니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옛집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의 힘은 나이를 넘어선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신대식 씨, 산골 요리사는 오늘도 우아하게 강원도 춘천. 가장 가까운 산골 마을에서도 30분 이상 산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깊은 곳에는 요리하는 도사 신대식 씨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에 상투 머리, 도사 같은 외모지만 그의 삶은 화려한 음식처럼 독특했습니다. 직접 딴 버섯으로 폭찹 스테이크를 만들고, 누룽지로 피자를 구워내는 솜씨는 오지에서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 것도 있었지만, 삶을 대하는 그의 태도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도시의 빠른 변화와는 달리, 오지의 시간은 천천히 흐릅니다. 그 느림 속에서도 변한 것은 있고,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 그 오지의 사람들은 여전히,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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