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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최연소 해남 고정우 트로트가수 울산의 손자

by cheongchun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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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청년으로, 트로트 가수 고정우의 금의환향

2017년, TV 속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바다에 뛰어들어 물질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열아홉 살의 국내 최연소 해남(海男), 고정우 군은 바다처럼 깊은 마음과 흥 넘치는 끼로, 8년 만에 다시 우리 앞에 섰습니다.

 

돌미역
돌미역(출처: 한국기행)

 

세월은 흐르고, 이제 정우는 어느덧 어엿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소년의 꿈이던 트로트 가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는 지금,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진짜 가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향 울산에서는 ‘할머니의 손자’가 아닌, ‘울산의 손자’로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기행 밥디자이너 유바카 위로의 가출 샌드위치 뉴바카월드 아스파라거스 낫토 파프리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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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서 홀로 생활 중이라는 정우이지만 마음 깊은 곳엔 늘 그리운 고향 바다가 남아있었습니다. 정우가 가장 먼저 찾은 이는 역시 가장 사랑한 존재, 할머니입니다. 비록 지금은 곁에 없지만, 늘 마음속에 살아 있는 할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바다를 다시 찾으며 조용히 인사를 전합니다.

 

해남-고정우
해남 고정우(출처: 한국기행)

 

그리고, 무려 40년 나이 차를 넘어선 ‘진짜 친구’ 복자 이모는 어릴 적부터 정우를 손주처럼 아끼고 챙겨준 동네 할머니들과도 오랜만에 반가운 재회를 했습니다. 

 

할매-손자
할매 손자(출처: 한국기행)

 

그 자리에서 정우는 다시 물질복을 입고 오랜만에 바다로 풍덩하며 예전처럼 능숙하게 바닷속을 누비며 싱싱한 미역을 직접 채취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정성 가득한 미역 한 상을 차렸습니다.

 

할매-손자-고정우
고정우(출처: 한국기행)

 

바닷바람에 실려 온 이야기, 식탁 위에 오른 건강한 음식들, 그리고 오랜만에 터진 웃음꽃들까지. 그날의 밥상엔 음식보다 더 귀한 정과 추억이 가득했습니다. 고향이 있기에, 청년 고정우가 있습니다

 

이금희
이금희(출처: 한국기행)

 

8년 전, 한 소년의 눈빛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희망은 어른이 되어 무대 위에서 노래합니다. 바다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정우를 아껴주던 사람들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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