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우리나라의 고유 산줄기, 백두대간. 그 산자락 사이사이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너른 품, 백두대간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본다.
1부. 백두대간 능선에 서서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1984년, 여성 산악인 최초로 백두대간을 단독 종주하며 산악계의 샛별로 떠올랐던 남난희 씨는 이후,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를 등정하며 산악계의 전설이 됐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주소: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방문자센터
전화번호: 054-679-1000
https://www.bdna.or.kr/main/main.do
하지만 지금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에 터를 잡고 산을 정복하던 산악인에서 산과 함께하는 산 사람으로 살아간다. 자연에게 받은 게 많아, 자연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적게 쓰고 작게 살고자 하는 지리산 살이 중이다.
사시사철 자연이 주는 대로, 집 주변에서 나는 푸성귀를 캐고, 따고, 뜯어서 산이 내어 준 밥상을 차린다. 남난희 씨는 5년째,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40일씩 나눠 걷고 있다.
그녀가 매해 긴 여정을 떠나는 이유도 언젠가 우리의 백두대간이 열렸을 때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그녀의 마지막 바람은 그 옛날 백두산 호랑이가 백두대간을 타고 백두산에서 지리산을 오갔듯,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백두대간을 걸어가는 것이다.
그녀의 말처럼, 100여 년까지 백두대간을 누볐던 산군, 백두산 호랑이가 100여 년 만에 백두대간으로 돌아왔다. 백두대간의 깊은 숲,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청산도 유채밭 유채김치 유채장아찌 전 쌈 김경철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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