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혀끝 위의 겨울 쨍하게 추울수록 더 맛이 드는 것들을 찾아갑니다. 한파로 땅이 얼어붙어도 바다는 제철 생명들로 노다지를 이룹니다. 뜨끈한 국, 탕 속 재료로 굽고 찌고 볶고 튀겨지며 우리의 혀 끝에 와닿는 겨울속 삶을 영위하는 뜨거운 사람들과 함께한다.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 특별자치도는 겨울 하면 더욱 생각나는 곳이다. 특히 겨울산 명산인 한라산은 눈의 왕국으로 변한다. 5개 탐방로중에서도 최악의 난이도는 관음사 탐방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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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전부터 부지런히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산행 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제주인들의 소울 음식인 각재기국 한 그릇이면 등산 후 몰려오는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각재기국은 국물이 구미가 당길정도로 맛있다라는 제주 방언 베지근하다의 정석이다.
이런 각재기국을 매일 끓여 아들바라기를 하던 어머니 김미자 씨는 아들 생각만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아들 문경민 씨와 친구들이 축구 훈련을 마치고 오면 밥 한끼 따뜻하게 해주려고 이 장사를 시작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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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로 몸도 피로도 녹이고 1월 1일 제주도에서 빚어진 겨울 이색 풍경을 만나다. 아들 문경민 씨 역시 자신의 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려고 제주도 푸른 바다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수영 대회에 참가해 내가 사는 세상이 어딘지 잊게 할 정도의 겨울 맛을 만끽해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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