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고원, 해발 500미터에 자리 잡은 이곳은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깊은 산속 마을입니다. 한때 TV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무주, 진안, 장수. ‘무진장’이라 불리는 이 세 지역은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 바쁜 도시의 시간과는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김황중 아나운서가 다시 이 땅을 찾았습니다.
장계시장 가마솥순대
양지가마솥순대국밥
주소: 전북 장수군 장계면 장계1길 28-18
전화번호: 063-352-2476
한국인의 밥상 무주 작은히말라야 벌한마을 무전 더덕숯불구이 옻나무 된장국 권영순 배창호 보양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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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회 황무지 그 겨울의 밥상 아름다운 눈밭 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곤궁했던 그 시절, 혹독한 겨울을 버티며 살아온 이들은 한 뙈기의 땅이라도 더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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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장계읍에서는 지금도 3일과 8일마다 장계시장이 열립니다. 13년 전, 정 많고 푸근했던 할머니들의 인심이 넘쳐나던 그곳. 시간이 흘러 이제는 얼굴을 볼 수 없는 분들도 있지만, 그 자리를 새로운 이웃들이 채우고 있었습니다.
무주 벌한마을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그리고 그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맛’입니다. 장계시장의 대표 음식, 4대를 이어온 가마솥 순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어린 시절 외갓집 마당에서 먹던 순대국밥이 생각난다는 사람들. 세월은 흘렀지만, 그 순수한 맛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무주의 깊은 산골, 벌한마을. 이름부터 추위를 견딘다는 뜻을 가진 이곳은 진정한 ‘오지’입니다. 2012년 방송에서 소개된 이 마을의 권영순 할머니, 당시 78세의 나이에도 산을 오르내리며 자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13년이 지난 2025년, 제작진은 다시 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 시절의 모습 그대로, 조용히 마을을 지키고 있는 권영순 할머니는 이제는 좀 더 느린 걸음으로, 그러나 여전히 단단한 마음으로 삶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사람도 바뀌었지만, 무진장의 정서와 온기만큼은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진안고원의 푸른 능선, 장계시장의 풍성한 삶의 냄새, 벌한마을의 조용한 하루.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고향의 얼굴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었던 겁니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인의 밥상 무주 토종 천마 토종천마삼겹살 생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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