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편. 좋지 아니한家
혈연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동체, 가족. 하지만 우리에겐 이보다 더 정겨운 말이 있다. 밥을 함께 나누는 이를 말하는 식구다. 굳이 피를 나누지 않았더라도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간다면 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아닐까?
세상의 눈으로 보기엔 조금 어색한 관계이지만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포근한 일상을 그려가는 사람들,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따스한 사람들과 함께한다.
5부. 두 엄마와 딸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 익산 성당포구 마을. 금강 자락을 따라 펼쳐진 그림 같은 길을 두 손 나란히 맞잡고 걷는 김희숙, 박연옥 씨, 둘도 없는 단짝처럼 보이는 이들은 멀면 멀수록 좋다는 사돈지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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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딸을 따라 전북 익산으로 귀촌한 김희숙 씨. 그때부터 사돈지간인 박연옥 씨와 유난히 돈독한 정을 쌓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딸, 정현 씨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두 명의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남들 눈엔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두 엄마의 기묘한 동거. 남편의 질투를 받을 정도로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그려가고 있었다. 딸이 이어준 특별한 인연.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두 엄마와 딸의 일상을 함께해 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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