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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689편. 눈이 부시게 울릉도 2부. 걸어서 울릉 한 바퀴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울릉도의 진짜 삶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서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울릉도 이야기를 찾아 나섭니다. 새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도동마을의 해안산책로부터 오래전 마을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소통구였던 오솔길까지 그림 같이 펼쳐지는 풍경 속의 길을 걷다 보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울릉도 사람들을 만납니다.
이재희 씨와 유금순 씨는 일평생 바다 돌김을 채취해 자식들을 먹여 살렸다고 합니다. 아찔한 해안절벽을 거침없이 타고 내려가, 까끌까끌한 바위에서 김을 채취합니다.
그 손길에서 따듯한 정성이 느껴지지만 그 정성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만 다할 수 있습니다. 막 채취한 김을 일일이 펴는 것부터 말리는 일까지, 모든 과정이 까다롭고 힘든 수작업이지만 그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울릉도 돌김은 겨울철에만 잠깜 채취할 수 있는 잎이 긴 대나무 잎 모양을 하고 돌에서 자라 긴잎돌김이라고 합니다.
바다 내음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바다 미꾸라지를 잡으며 눈이 부시게 신비로운 섬을 손에 한가득 움켜 담아봅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울릉도의 진짜 삶들을 찾아 한국기행과 함께 떠나봅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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