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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다가오는 계절, 그 색깔을 만드는 숲과 꽃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숲속의 산사는 융단을 깐 초록 물결 속에 자리한다. 산사에서 마음을 비우며 수행하는 스님을 만나본다.
5부. 스리랑카 소년, 스님이 되다
남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일찍이 스님이 된 중학생 소년은 13년 전, 한국에서 스님이 되기 위해 홀로 집을 떠나왔다.
스리랑카를 떠나 머문 곳은 구례 화엄사에서 한국 스님이 되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마음공부하고, 낮에는 한국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절에서는 행자 생활을 하며 고된 시간을 보낸다. 스리랑카에서 온 스님은 ‘우연’이라는 법명을 받고 어엿한 한국의 스님이 되었다.
아들을 한국으로 보낸 뒤 처음으로 아들을 만나러 부모님이 한국에 오셨다. 어린 아이가 기특하고 안쓰러워 좋아하는 카레도 만들어주며 마음을 보듬어 줬던 화엄사 공양간 보살님을 찾아 자신들의 자리를 대신해 줬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한국에서 큰 스님이 되기 위해 정진 중인 우연스님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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