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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순천 주암호 보리단술 조유순 가지약지 들깨즙 오리탕

by cheongchun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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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편. 우리 지금 ‘맛’나-3부. 그리운 엄마 손맛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서도 제법 살맛 나는 인생이다 싶은 순간, 아마도 ‘맛난 것을 먹을 때’가 아닐까? 뜨거운 태양 아래 온갖 맛들이 무르익는 시기. 쪽빛 바다와 푸른 산, 들에서 나는 최고의 것들이 식탁으로 모여든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생생한 추억으로 마음마저 채워주는 진수성찬 지금, ‘맛’나 보자.

 

호박을-들고있다
조유순(출처: 한국기행)

 

호젓한 주암호를 지나 도착한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 마을의 정겨운 돌담길 끝에 조유순 씨의 친정집이 있다. 틈만 나면 옛집을 찾는다는 유순 씨와 남편 교원 씨를 만나본다.

 

 

주암호

주소: 전남 순천시 주암면

전화번호: 061-749-7212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안 계시는 빈집이지만 어머니가 아끼던 장독을 닦고 그 흔적이 새겨진 살림살이로 요리하며 엄마의 손맛을 되새긴다.

 

한국기행 여수 적금도 돌문어잡이 해초초무침 갓물김치 가오리회무침 문어먹장국 해물찌갱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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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즐겨 먹던 보리밥에 엿기름을 켜켜이 쌓아 걸쭉하게 삭힌 보리단술은 한여름에도 날마다 아궁이에 불을 때 어머니가 담가주던 음료를 여름마다 딸도 손수 빚어 마신다. 

 

친정어머니와-밥상
밥상(출처: 한국기행)

 

음식 솜씨와 넉넉한 인심으로 동네에서 유명했다는 친정어머니. 유순 씨가 물려받은 음식 솜씨를 발휘해 밥상을 차려낸다.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고구마 순 나물을 무쳐내고 물기를 빼 꼬들꼬들하게 만든 가지로 여름 김치의 일종인 ‘가지약지’를 담근다. 

 

한국기행
한국기행

 

손을 보탤수록 맛이 더 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처럼 돌확에 갈아낸 고추와 들깨즙으로 깊은 맛을 낸 오리탕까지, 어머니 같은 친척 어르신에서 대접하는 푸짐한 한 끼. 그리운 엄마 손맛과 추억이 가득한 따뜻한 밥상을 맛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장흥 알프스 부부 소목장 알프호른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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