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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편. 꽃 따라 다도해 – 1부. 하화도, 꽃보다 아름다운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계절이면 섬으로 발길이 닿는 까닭은 푸릇푸릇 봄 내음이 코끝 스치고, 한들한들 봄꽃이 눈길 잡는 이유일 터이다. 누군가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고립의 자유를 택하는 곳, 짧디 짧은 이 봄, 순간을 즐기고 싶다면 다도해, 남도 섬으로 지금 떠나본다.
전라남도 여수 백야 선착장에서 뱃길로 50분 달리면 하화도에 다다른다. 봄이면 하화도에는 꽃구경 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유채꽃을 보기 위해 하루 무려 천여 명이나 다녀간다고한다.
하화도
전남 여수시 화정면 아랫꽃섬 1길 1-4 마을창고
061-690-2036
한국기행 신안 흑산도 화가 안혜경 화가의 여행가방 프로젝트
마을을 꽃섬으로 만든 사람은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임채동 이장이라고 한다. 매년 직접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 유채밭을 가꾼 결과라고 한다.
이장님은 어디 그뿐일까. 마을 곳곳을 살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낸다. “어머니, 나는 106세까지 살 건데, 어머니는 더 오래 사셔야 해요.” 그중에서 꼭 빼놓지 않는 일은 매일매일 이웃집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마을의 최고령자 박오덕 할머니는 올해 아흔이라고 한다. 임채동 이장과 할머니는 아들, 어머니 사이처럼 지낸다. 함께 쑥을 다듬고, 식사를 챙긴다. 그리고 어머니의 아흔 번째 봄, 어머니는 생애 첫 꽃구경을 한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진도 서망항 봄 꽃게 주문 택배 경매장 중도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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