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식당 니커버커베이글 메뉴추천

잠실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 즐기기 좋은 니커버커 베이글 메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tvN 얼마 전 줄 서는 식당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니커 버커 베이글 메뉴 추천과 베이글 보관방법 및 포장해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매장 정보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68 1층 109~112호

영업시간: 매일 9:00 ~ 17:00, 베이글 소진 시 음료만 가능

전화번호: 0507-1393-8808

주차: 발렛 가능(전화 문의), 주차비 지원 불가

 

니커버커 베이글

 

전화번호를 남기면 카카오톡으로 알림톡이 오는 테이블링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도착하자마자 전화번호와 인원수, 매장 식사인지 포장인지를 선택하여 남기면 됩니다. 토요일 아침 8:50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22번, 40분 소요 예정이라고 뜹니다. 기다리고 있다 보니 탭을 들고 안내하는 직원 한분이 수시로 확인하며 친절히 응대하는데, 대기 시간은 매장 사정에 따라 입력하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니커버커 베이글 옆 건물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한잔 즐기며 기다려도 되지만 날씨도 시원해져서 석촌호수 근처를 짧게 걸으며 산책하다가 예정시간이 10분 정도 남았을 때 매장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입장 차례에 대한 알림톡이 온 후 2분이 지나면 자동 취소라고 해서 1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움직여보았습니다.

 

▶ 니커버커 베이글

'knickerbockers'는 1600년대 지금의 뉴욕에 정착한 네덜란드인들이 무릎 바로 아래에 롤업 된 스타일의 바지를 'knickers'로 불렀고, 현재 'knickerbockers'는 'New Yorkers'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쪽 벽면으로 베이글과 쇼케이스에 크림치즈가 잔뜩 놓여있었는데, 조합을 어떻게 합치냐에 따라 180여 가지의 베이글 맛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찾아봤지만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보는 순간 무얼 먹어야 할지 또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주문할 때 헤매지 않으려면 어떤 베이글과 크림치즈 조합으로 먹어야할지 미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글은 1인당 6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제한이 있습니다.

 

베이글도 먹고 싶고 샌드위치 조합도 포기할 수 없어 베이글 하나, 샌드위치 하나 시켜봅니다. 샌드위치 역시 베이글이 들어가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 메뉴인 럭셔리 샌드위치에는 훈제 연어, 크림치즈, 토마토, 양파, 케이퍼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세서미 베이글에 베이컨 스리라차 크림치즈를 선택했습니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이 조합도 어울린다고 하여 의심 없이 주문해보고, 청양고추 베이글에 파 크림치즈와 아메리카노를 샷 추가했습니다. 

 

메뉴 추천

메뉴 추천은 샌드위치 조합보다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아메리카노를 먹는 겁니다. 럭셔리 샌드위치 안 연어가 생각보다 맛이 없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 시킨 메뉴던데 안 먹고 남기고 가는 분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베이글에 안 어울릴 거 같은 참깨가 고소한 맛을 더하고, 방금 구워 나와서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합니다. 베이글 자체가 워낙 맛이 있습니다. 제 실수는 베이글과 다른 크림치즈를 먹었어야 하는데 여기에 고른 베이컨 스리라차 크림치즈가 너무 묽고 크림치즈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럭셔리 샌드위치-세서미 베이글과 베이컨 스리라차 크림치즈 조합

 

청양고추 베이글과 파 크림치즈는 정말 잘 선택한 메뉴였습니다. 베이글에 청양고추가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크게 베이글 맛을 좌우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파 크림치즈는 정말 진한 크림치즈와 파의 향과 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주문할 때 매장 식사는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발라져 나오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크림치즈 양이 좀 적은 느낌은 듭니다. 저는 워낙 많이 발라 먹는 식성이기는 합니다.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는 모닝커피로 너무나도 베이글과 찰떡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그런지 이 집 아메리카노는 다크한 것이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청양베이글과 파 크림치즈 조합

 

베이글 포장 시 컷팅이나 토스팅은 딱딱해질 수 있어 해주지 않고, 크림치즈 역시 바르지 않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준다고 합니다. 샌드위치 포장 시 반 컷팅 후 종이박스에 담아준다고 합니다. 

 

베이글과 크림치즈 보관방법

베이글은 12시간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더 오래 보관할 경우 절반으로 잘라 랩에 싸거나 위생팩에 넣어 냉동보관을 합니다. 크림치즈는 냉장 보관할 경우 3일 동안 가능하며, 여름철에는 상온에 장시간 노출하지 않습니다.

 

니커 버커 베이글 포장해 먹는 방법

포장한 베이글은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5~7분 데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베이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동된 베이글은 찜기에 8~10분 정도 쪄서 먹으면 호빵처럼 포실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글을 절반으로 자른 후 팬에 버터와 함께 구우면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글에 햄, 베이컨, 계란, 각종 야채를 곁들여 샌드위치로 만들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다음번엔 커피랑 베이글 조합 다르게 브런치 먹으러 또 와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니커버커 베이글 메뉴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