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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호주로 간 아오지 언니 초밥집 최금영 임성민 선샤인코스트

by cheongchun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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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한국에 도착하고 대학 생활을 시작했던 금영 씨는 탈북민을 향한 낯선 시선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던 와중, 성민 씨를 만나 10개월 만에 결혼하고, 1남 1녀를 낳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남과 북도 없이,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호주에서의 삶을 꿈꾸던 금영 씨는 남편을 설득해 함께 이민을 떠나게 된다.

 

남남북녀
남남북녀(출처: 인간극장)

 

호주에서 초밥집으로 성공한 금영 씨는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가족, 그리고 해외에서 자리 잡고 싶어 하는 탈북민들까지 불렀고, 그들의 정착을 도와줬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이 드물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로 금영 씨의 집은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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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에서 온 복덩이 (출처: 인간극장)

 

소식을 들은 호주 한인회에서 금영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남과 북이 아닌 한민족으로서 만남의 자리를 가지자며, 그렇게 ‘남북한 한마음 축제’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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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금영 임성민 부부 (출처: 인간극장)

 

북한에서 호주까지 평생 이주의 삶을 살아온 금영 씨의 꿈은 남북한의 교류가 이루어질 때, 고향 아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업을 하는 것이다. 아오지에서 온 아내, 최금영(42) 씨와 서울에서 온 남편, 임성민(38) 씨, ‘남남북녀’가 호주에 정착한 지도 올해로 10년이다.

 

 

인간극장 제주도 산방산 유채꽃밭 사진관 13살 지적장애 아들 부부 박만호 김귀옥 스튜디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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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탈북해 한국에서 남편을 만나고, 다시 호주로 이민 왔던 금영 씨는 호주에서 초밥집을 시작해 7개의 직영점과 2개의 가맹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공했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에서 만났다. 무엇이든 저지르고 보는 여장부이자 외향적인 성격의 금영 씨와 신중하고 내향적인 성민 씨는 여러 면에서 ‘극과 극’이었다.

 

 

남편, 성민 씨의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고백에 금영 씨의 마음의 문이 열렸고, 며느릿감이 마음에 쏙 들어서 아들보다 결혼을 서둘렀던 시아버지까지~ 그로인해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은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 세 살의 나이였다.

 

결혼을 하고 나서 1남 1녀를 낳고, 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했던 금영 씨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남과 북이 없는 나라이자,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나라인 호주에 대한 꿈이 있었고, 결국,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 금영 씨의 고향은 함경북도 은덕군, 예전엔 ‘아오지’라고 불리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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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마음 한인축제연습 (출처: 인간극장)

 

4남매 중 둘째였던 금영 씨는 배고픔에 허덕이는 가족들을 위해 11살에 100킬로미터를 걸어가 생선을 주워, 쌀로 바꿔왔을 정도로 당찬 소녀였다. 북한에서 중국, 미얀마, 태국을 거쳐 4년을 돌고 돌아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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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큰집 (출처: 인간극장)

 

그동안 수차례 죽을 위기에 처했던 가족들은 신분을 속이고 도망 다니면서 살았고, 배에 물이 차서 바다에 빠질뻔 한 적도 있었다. 감옥에 갇힌 적도 여러 번에 매 순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던 그들은 당시 내전 중이던 미얀마에서 금영 씨는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금영씨
금영씨 (출처: 인간극장)

 

혼자 남은 금영 씨는 20여 일을 굶주림과 싸우면서 미얀마 정글을 헤쳐 나갔고, 태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찾아가 가족들의 위치를 알려, 가족을 구해냈다. 낯선 땅 호주로 간 아들 가족이 늘 걱정이던 시부모님도 이젠 며느리, 금영 씨를 ‘아오지에서 온 복덩이’라고 부른다.

 

금영씨-가족
금영씨 가족 (출처: 인간극장)

 

자리를 잡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한 금영 씨는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식구들, 거기에 한국에서 정착이 어려운 탈북민들까지 부르고 그들의 정착을 도왔다.

 

아오지에서-온-복덩이
아오지에서 온 복덩이 (출처: 인간극장)

 

한국인 찾기 힘들었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로 금영 씨는 한인들의 ‘대모’같은 존재가 되었고, 금영 씨의 집은 그들의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출처: KBS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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