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획 - 부모라는 이름으로 제 2편 “우리 집에 노을이 왔다”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행원 마을에 세 아들과 막내딸을 키우고 있는 조희정(43), 유병현(44) 씨 부부를 만나본다.
2021년 여름, 첫째 아인(11), 둘째 다인(8), 셋째 수인(6)을 데리고 제주로 향한 이유는 희정 씨 부부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워야겠다는 교육관 때문이었다.
인간극장 윤향희 쌍둥이 부모라는 이름으로 엄마는 출장중 부산 여수
제주에 정착한 지 1년째. 가족에겐 선물 같은 생명이 찾아왔다. 그러나 ‘딸’이라는 기쁨도 잠시, 임신 16주 차 아기는 다운증후군을 진단받았고 희정 씨는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졌다.
단지 염색체가 하나 더 있다는 이유로 태동이 있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노을이는 세상에 나왔지만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후 6개월에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20개월 차, 뛰어다녀야 할 시기지만 이제 기고 앉기 시작했다. 오빠들은 노을이가 집에 왔을 때부터 ‘장애’라는 편견 없이 그저 귀여운 여동생으로 사랑을 주었다.
네 아이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성장이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 노을이는 그저 귀여운 여동생일 뿐, ‘다름’은 어른들만이 가지고 있던 ‘편견’이었다.
시키지 않아도 올망졸망 앞다퉈 막냇동생을 안아주며 노을이를 향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세 오빠와 자신의 시간에 맞춰 차근차근 자라고 있는 노을이는 이 모든 행복이 당연한 게 아님을 깨달은 부부에겐 아이들의 성장이 감동 그 자체였다.
(출처: KBS 인간극장)
한국기행 남원 김앤디 육포 소시지 주문 쑥 남아공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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