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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윤향희 쌍둥이 부모라는 이름으로 엄마는 출장중 부산 여수

by cheongchun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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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살에 엄마가 된 윤향희(57) 씨는 연달아 딸 넷을 낳으면서 시어머니에게 “또 딸이가?”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똑 부러지는 큰딸 다해(36), 엄마 닮아 요리 잘하는 둘째 은혜(34), 씩씩한 군인 셋째 슬기(32), 막둥이 넷째 혜지(27)까지 부모 걱정 한번 안 시키고 잘 자라준 우애 좋은 네 자매 덕분에 딸 부잣집은 이웃들의 부러움을 사곤 했다.

 

향희씨-딸들
향희씨네 가족(출처: 인간극장)

 

자랄 때도, 첫째부터 막내까지 똘똘 뭉쳐 기특하게 자라더니 위로 세 딸은 착한 사위들을 만났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아이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딸들이야 자리 잡고 낳고 싶다는 이유였지만 부부는 내심 사돈들 보기도 민망했다. 그러던 중 가장 먼저 둘째 은혜가 소식을 알렸다.

 

쌍둥이
쌍둥이 (출처: 인간극장)

 

자연스레 생기면 낳을 생각이었다는데,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으로 결혼 7년 만에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 그게 시작이었다. 첫 조카여서 이모들 사랑 듬뿍 받는 줄로만 알았는데 1년 후, 첫째 다해도 10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았다.

 

향희씨와-딸
향희씨와 딸 (출처: 인간극장)

 

역시나 남매 쌍둥이.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주말부부 군인이었던 셋째 슬기네는 세쌍둥이 출산으로 아이 셋은 낳고 싶다던 소원을 한 번에 이루었다. 첫째 딸이 출산한 지 100여 일 만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손주였지만 3년 만에 연년생 쌍둥이들로 손주가 모두 일곱 명 쌍둥이 부자 할머니가 된 향희 씨, 오래전 졸업한 육아에 다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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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이 줄줄이 쌍둥이를 낳자 엄마 향희 씨는 그때마다 가방 하나 챙겨 들고 출장 육아를 다니기 시작했다. 첫 쌍둥이를 낳은 부산 둘째 딸 집을 시작으로 이듬해엔 큰딸 집으로 가 쌍둥이 육아를 도왔다. 그렇게 창원과 부산을 오가던 중 여수에 사는 셋째딸이 세쌍둥이를 출산했고 향희 씨는 쉴 새도 없이 여수 출장길에 올랐다.

 

 

딸 넷 키운 내공은 있지만, 쌍둥이 육아는 처음. 게다가 세쌍둥이는 뭘 해도 배로 손이 갔다. 씻기고 먹이고 재우는 일에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데 둘 키우는 것과 셋 키우는 건 또 완전히 다르다. 3월이 되면서 삼둥이도 어린이집에 간다. 복직한 셋째 사위도 칼퇴근해 적극 육아에 동참하니, 향희 씨도 슬슬 집에 갈 준비를 한다.

 

향희씨-가족사진
가족사진 (출처: 인간극장)

 

드디어 육아 바통 터치하고 창원 집으로 가는 향희 씨, 입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드디어 8개월간의 장기 출장을 마치고 창원 집으로 돌아온 향희 씨가 돌아온 집은 생각보다 더 난장판에마당에 잡초는 무성하고, 부엌엔 먹다 만 흔적이 고스란히 쌓여있다.

 

벚꽃-사진
벚꽃놀이 (출처: 인간극장)

 

일 잘하는 남편 김환 씨(61)는 집안일은 모르쇠, 돌 지난 손주들 못지않게 손이 간다. 향희 씨의 컴백 홈, 오랜만에 반찬 가짓수만 열 가지 넘는 밥상을 받고, 싱크대 공장 하며 시공 출장을 갈 때도 부부 동반으로 간다. 사실, 김환 씨는 3년 동안 딸과 손주들에게 향희 씨를 양보하고 홀아비 아닌 홀아비 생활을 했다.

 

향희씨-부부
향희씨 부부 (출처: 인간극장)

 

뿐인가, 출장 육아 다니는 아내를 위해 운전기사도 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싱크대 시공 출장도 따라나서고, 시장에서 모종을 사서 텃밭을 꾸리는 향희 씨. 몸은 바쁘지만 맘 편한 일상을 지내는데 엄마가 집에 있으니 부산 사는 큰딸과 둘째 딸네가 찾아온다.

 

쌍둥이
쌍둥이 (출처: 인간극장)

 

딸네 두 가족만 모여도 손주가 넷. 예나 지금이나 동네에서 아이가 가장 많은 집이다. 정신을 쏙 빼놓는 손주들의 방문,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다더니 그 말이 꼭 맞다. 한편, 아이들 돌봐줄 땐 긴장해서 아프지도 않더니, 집에 와서 종횡무진 일하다가 결국, 몸살이 나고 마는 향희 씨는 뜻밖의 도시락 배달에 뭉클해진다.

 

향희씨
향희 씨 (출처: 인간극장)

 

장기 출장에서 돌아와 모처럼 여유 있는 일상을 보내는 향희 씨, 그러나 부산 큰딸네에서 또 출장 SOS가 왔다. 쌍둥이 손녀가 다쳐서 병원에도 가야 하고, 다해 씨도 병원에 가야 한단다. 그런데 큰딸과 간 곳은 산부인과다. 벌써 임신 5개월, 큰딸이 셋째를 임신해 올여름이면 향희 씨는 여덟 손주의 할머니가 된다.

(출처: KBS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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