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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목수 장윤해 6개월 차 초보목수 서울대 자연공학부 인대밴드 베시이스트 수제맥주강사

by cheongchun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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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젊은 목수들이 구슬땀 흘리며 일하는 공사 현장에는 선배 목수들 작업 도우랴, 일 배우랴 가장 바쁜 청년이 있다. 바로 6개월 차 초보 목수 장윤해(31) 씨다. 

 

초보목수-정윤해
초보목수 정윤해(출처: 인간극장)

 

9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윤해 씨가 들어온 젊은 목수팀은 베테랑 팀장부터 국립대 기계공학과 출신 실장, 세 딸의 아빠와 전직 군인, 떡볶이 가게 사장님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모였다고 한다. 

 

목수팀
목수(출처: 인간극장)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력은, 막내 윤해 씨의 '서울대' 타이틀이다. 서울대를 그만두고 목수가 됐다는 윤해 씨. 이 청년은 왜 목수를 하려고 온 걸까?

 

목수일을-한다
목수일(출처: 인간극장)

 

수능에서 단 네 문제만 틀렸던 윤해 씨, 동물을 좋아해 수의학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성적이 아까워 의대에 진학하길 바랐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하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은 듯했다.

 

 

인간극장 도초섬 시금치 섬초 MZ농부 권아영 주문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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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때부터 시작된 방황의 시간. 좋아하는 것에서 삶의 길을 찾고자 했는데, 좋아하는 건 언제나 학교 밖에 있었다. 인디밴드 베이시스트 활동부터 수제 맥주 강사까지 윤해 씨는 학교 대신, 좋아하는 일을 찾아 헤매고 파고들었다.

 

목수일
나는 목수가 되었다(출처: 인간극장)

 

지금은 목수가 된 아들을 응원하는 부모님이지만 긴 갈등으로 4년여간 연락을 끊고 지내기도 했다는데, 힘든 시기에 마음을 다잡으려 월세방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던 윤해 씨는 그 속에서 답을 찾았다. 바로 '나는 목수로 살고 싶다'

 

 

아직은 6개월 차 햇병아리 목수 윤해 씨. 막내 곁엔 든든한 팀원들이 있다. 팀장 이준호(43) 씨는 막내 일 가르치랴 챙겨주랴 잔소리에 입이 아프고 실장 조우진(39) 씨와 분위기 메이커 김진한(44) 씨, 공구 정리왕 임주영(32) 씨도 작업할 때는 물론 현장 밖에서까지 후배들 챙기기 바쁘다.

 

팀장-실장-공구정리왕
팀장 실장 공구(출처: 인간극장)

 

그리고 사회성 만렙 막내 이경수(30) 씨의 귀여운 동기 사랑까지 윤해 씨에겐 좋은 동료이자 선생님인 팀원들이다. 끈끈한 동료애 덕분에 일하다 힘든 순간이 와도 버틸 수 있다.

 

목수-장윤해
목수 장윤해(출처: 인간극장)

 

한편, 팀장님과 단둘이 떠난 제주 출장, 특별 의뢰에 목조주택 시공팀 목수들까지 뭉치고. 일당 인상이 걸린 테스트 날, 윤해 씨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한 번뿐인 인생. 내가 행복한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윤해 씨. 그래서 목수로 살기로 했다.

(출처: KBS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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