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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파키스탄 김하준 중고 자동차 매매 수출 경 다문화 의용소방대

by cheongchun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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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태어나 무려 24년째 한국에 정착해 살아온 김하준 씨는 토박이 한국인보다도 더 한국적인 삶을 살아간다. 다문화 사회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김하준 씨의 삶을 따라가며, 봉사정신과 성실함으로 일군 중고차 매매 사업,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끝없는 헌신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김하준씨-가족사진
김하준 씨 가족(출처: 이웃집 찰스)

 

김하준 씨는 20대 초반이던 시절,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한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그는 언어도, 문화도, 주변 인맥도 전무한 상태였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책임감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공장일, 사우나 청소, 건설현장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렸다.

 

슈퍼맨-파키스탄-김하준-가족
파키스탄 슈퍼맨 김하준 가족(출처: 이웃집 찰스)

 

한국에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한국에서 나만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 하나로 하루하루를 버텼고, 결국 중고 자동차 매매라는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찾게 되었다. 그는 외국인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으며,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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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자동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안산 지역에서 제법 유명한 외국인 사장님이자, 동료들에게는 믿음직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김하준 씨의 삶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정착’의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다문화-가정-의용소방대
다문화가정 의용소방대(출처: 이웃집 찰스)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은 뒤에도 김하준 씨는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현재 안산소방서 산하 다문화 전문 의용소방대의 대장으로 활약 중이다. 평일에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각종 화재 예방 캠페인, 안전교육, 구조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민들과 함께한다.

 

 

식당에서-모여-얘기한다
식당에서 모여 얘기한다(출처: 이웃집 찰스)

 

이외에도 그는 주말마다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글 수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그 노력은 수많은 이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그의 열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음식을-한다
음식을 한다(출처: 이웃집 찰스)

 

인근 상가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외국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움을 주는 일은 이제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그의 행동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서, 다문화 사회의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닌, 김하준 씨의 삶 그 자체다.

 

파키스탄-김하준
파키스탄 김하준(출처: 이웃집 찰스)

 

그는 누구보다도 한국 사회가 자신에게 준 기회를 감사하게 여기며, 그 은혜를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자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가족, 특히 아들과의 관계다. 봉사와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자연스레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대한 아내의 속상함과 아들의 아쉬움이 커져갔다.

 

한국어를-가르친다
한국어를 가르친다(출처: 이웃집 찰스)

 

그의 아들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이. ‘아빠 바라기인 아들은 김하준 씨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러나 김하준 씨는 지역 사회의 아이들과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서도 자신의 시간을 내야 했기에, 가족의 우선순위가 밀려난 듯한 인상을 줄 수밖에 없었다.

 

판매계약서를-쓰고있다
판매 계약서를 쓰고있다(출처: 이웃집 찰스)

 

결국 아내와의 작은 갈등이 큰 감정의 골로 번지기도 했지만, 그는 깨달았다. 아무리 사회를 위한 봉사가 중요해도, 자신의 가장 가까운 가족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 후 김하준 씨는 일주일에 최소한 하루는 가족과 온전히 보내는 ‘가족의 날’을 만들고, 아들과의 대화와 시간을 최우선으로 두기 시작했다.

 

옹기종기-모여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다(출처: 이웃집 찰스)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가족의 행복’이 있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더욱 단단해졌다. 김하준 씨의 삶은 ‘성공한 외국인’이라는 단순한 타이틀을 넘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다문화 사회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그는 한국에 정착한 이방인이 아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외국인을 위한 나눔, 그리고 가족을 향한 사랑까지. 김하준 씨는 ‘진짜 한국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타인에 대한 이해,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앞으로도 그가 펼쳐갈 감동적인 일상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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