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마을의 항구 한켠, 언뜻 보면 그저 무심하게 쌓인 폐그물 더미. 어민들의 작업이 끝난 후 버려지는 이 그물들은 오랫동안 골칫거리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무심한 폐그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가 있으니, 바로 농부이자 공예가인 김지형 씨입니다.
지형 씨는 직접 트럭을 몰고 전국 항구를 돌며 폐그물을 수집합니다. 아무렇게나 쌓여 있던 폐그물은 그의 손을 거쳐 공예품의 주재료로 재탄생하게 되죠. 세척만 무려 3주가 걸립니다.
폐그물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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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영덕 머구리횟집 머구리형제
조용한 동해안 마을, 영덕. 이곳에선 아직도 바닷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머구리'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잠수 장비 하나에 의지한 채 몇 시간씩 차가운 바다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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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을 빼내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야 비로소 깨끗한 공예 재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지만, 지형 씨는 한 번도 이를 귀찮게 여긴 적이 없습니다.
그의 작업장에 들어서면 마치 작은 바닷속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꽃게, 가자미, 거북이, 조개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형상화한 인형들이 진열장을 가득 채웁니다.
이 인형들의 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폐그물. 솜 대신 들어간 이 소재는 통풍이 잘 되고 꺼지지 않으며, 오히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형태를 잘 유지합니다. 이 덕분에 인형은 물론, 베개, 쿠션, 심지어 소파까지도 지형 씨의 손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형 씨가 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아들이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1년에 9번이나 병원을 드나들어야 했던 아들. 쾌적한 환경을 찾아 도시를 떠나 귀촌한 그는,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새로운 일을 고민하다가 폐그물 공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도 지키고, 가족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담긴 그의 작품은 이제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가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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