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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화천 공수리마을 파로호 주막 양조장 주막할매 국밥

by cheongchun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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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파로호를 사이에 두고 조용히 살아 숨 쉬는 마을 공수리 마을이지만 파로호로 인해 두 개로 나뉜 이곳에는 지금도 특별한 삶의 방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로호
파로호(출처: 동네 한 바퀴)

 

1950년대 화천댐이 세워지며 마을 한가운데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그 순간부터 공수리 사람들의 일상도 달라졌습니다. 이웃집을 오가거나, 시장을 보기 위해서도 ‘배’가 꼭 필요했던 마을. 공수리 사람들에게는 자동차보다 배가 자가용이었습니다.

 

 

동네 한 바퀴 양구 팔랑리 상회 청춘상회 가게 만물상 부부 단종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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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공수대교가 놓이며 육로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배를 타고 일상을 살아갑니다. 물길 따라 움직이는 삶은 여전히 공수리의 일부입니다. 이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따뜻한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국밥-막걸리
국밥 막걸리(출처: 동네 한 바퀴)

 

파로호 아래 수몰된 옛 공수리 마을, 그곳에서 주막과 양조장을 운영하던 주막할매가 있었습니다. 혼자 힘겹게 장사를 이어가던 그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기꺼이 손을 보탰다고 합니다. 그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던 할매는 1년에 단 하루, 모두에게 국밥과 막걸리를 공짜로 대접했습니다.

 

오골계-숯불구이
오골계 숯불구이(출처: 동네 한 바퀴)

 

그 따뜻한 인심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도 매년 가을 하루, 공수리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손수 끓인 국밥과 직접 빚은 막걸리를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눕니다. 한 그릇의 국밥, 한 잔의 막걸리. 그 안에는 이웃과 나눔, 그리고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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