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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인천 영종도 빨간 낙지전골 포장마차 맛집 빨간 옷 아줌마 이은순 송영식

by cheongchun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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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낙지로 허허벌판에서 일어서다

매립지 영종도의 중앙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지금이야 말끔하고 화려한 공항 부지지만 과거 그곳엔 영종도민들이 살던 삶과 생계의 터전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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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빨간맛 낙지전골(출처: 동네 한 바퀴)

 

공항 건설 소식으로 그들은 한순간에 낯선 곳으로 이주해야 했고 직장과 같은 바다를 잃었다. 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영종도 빨간 낙지전골 맛집 빨간옷 아줌마 포장마차

짱구네

주소: 인천 중구 공항로 424번길 72 IBC디오빌 105, 106호

전화번호: 032-743-9373

 

동네 한 바퀴 영종도 전통 찻집 양갱 구읍뱃터 호텔 셰프 부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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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종도를 떠날 수 없던 토박이, 이은순 씨는 그곳에 포장마차를 차렸다. 어릴 적부터 공항 부지 부근에서 고기를 잡던 남편 송영식 씨는 그런 아내를 위해 조금 더 먼 바다로 나가 낙지를 잡았다적은 보상금을 받고, 살 곳을 잃은 부부가 영종도에 남을 방법은 그뿐이었다.

 

빨간맛-낙지전골-이은순-송영식-부부
인천 영종도 빨간맛 낙지전골 이은순 송영식 부부(출처: 동네 한 바퀴)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서 그렇게 부부는 메뉴판 하나 없는 포장마차에서 단일메뉴, 빨간 낙지전골을 팔아 내놓았다맛이 기가 막혀서일지, 1년이 지나자 기적처럼 그 포장마차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인천-영종도
인천 영종도(출처: 동네 한 바퀴)

 

어린 자식 키우랴, 혼자 포장마차 장사하랴, 은순 씨의 젊은 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그녀에겐 단 하나의 믿음이 있었다뭐든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뤄낸다는 것. 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옷을 고집하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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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다 희망의 섬 인천 영종도(출처: 동네 한 바퀴)

 

누구든 멀리서라도 나를 발견하고 우리 집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어쩌면 미신 같은 바람. 그만큼 그녀는 간절했고 치열했다이제 그녀의 가게는 신도시 중앙, 목 좋은 곳에 있다. 포장마차에서 숱한 눈과 비를 견뎌내 얻은 인생의 자랑이다.

 

대한민국-하늘길-관문-인천-영종도
대한민국 하늘길 관문 인천 영종도(출처: 동네 한 바퀴)

 

모든 게 달라졌지만 여전한 건 역시 음식의 맛, 그리고 365일 빨간 옷을 고집하는 그녀의 굳건한 취향이다은순 씨에게 빨간 옷은 먹고 살 만해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어떤 다짐 같은 걸까. 영종도 신도시 빨간 옷 아줌마가 내놓은 빨간 맛인생 역작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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