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기장 사할린동포 연어깍두기 보금자리 아파트촌 정관신도시 1세대

by cheongchun 2024. 1. 4.
반응형

러시아 사할린 동포와 가족들이 모여 살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한 곳으로, 부산 기장은 이제 재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집이기도 하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열린 2024년 첫 번째 동네한바퀴를 부산광역시 기장에서 시작한다.

 

깍두기를-담근다
사할린 동포 연어 깍두기(출처: 동네 한 바퀴)

 

고향 품에 안긴 사할린 동포들의 이야기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섬에 노무자로 강제 징벌당해 끌려간 한국인들이 있다. 광산과 산 벌목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오로지 고국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아픈 세월을 견뎠왔다.

 

 

동네 한 바퀴 부산 죽도 60년 전통 붕장어국찜 횟집 시어머니 이송자 여사

 

동네 한 바퀴 부산 죽도 60년 전통 붕장어국찜 횟집 시어머니 이송자 여사

망월산, 철마산 등 나지막한 산들이 도시를 감싸며, 멋진 동해를 품고 있는 부산광역시 북동부 기장군은 1995년 부산광역시에 통합되어 부산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러시아 사

cheongchun.tistory.com

 

하지만 광복 이후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동포들. 재외동포청은 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고자 2020년 제정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할린동포들과 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돕고 있다. 그 송환 계획으로 현재 인천, 경기도 안산, 부산 기장군에 사할린 동포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 거주 중이다.

 

사할린동포-모임
사할린 동포 모임(출처: 동네 한 바퀴)

 

기장군의 아파트촌, 정관신도시에는 108명의 사할린 동포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는데, 사할린 1세대인 88세 김부용 어르신은 5살 때 아버지가 계신 사할린으로 넘어가 70년을 타지에서 고생하다가 2009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연어깍두기를-담근다
연어깍두기(출처: 동네 한 바퀴)

 

 

한국에 대한 기억은 많지 않지만, 부모님이 아리랑을 부르며 늘 고국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 꼭 한국에 와 마지막 여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단다.

 

사할린동포-아리랑을-부른다
사할린 동포 아리랑(출처: 동네 한 바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타지에서 한국음식의 그리움을 채워주던 연어 깍두기를 담가 나누어 먹으며, 돌아와 따뜻하게 안긴 제2의 고향인 부산 기장군에서 재미있게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출처: 동네 한바퀴)

 

동네 한 바퀴 부산 정관읍 2대째 숯구이판 웰빙구이판 공장

 

동네 한 바퀴 부산 정관읍 2대째 숯구이판 웰빙구이판 공장

망월산, 철마산 등 나지막한 산들이 도시를 감싸며, 멋진 동해를 품고 있는 부산광역시 북동부 기장군은 1995년 부산광역시에 통합되어 부산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러시아 사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