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 철마산 등 나지막한 산들이 도시를 감싸며, 멋진 동해를 품고 있는 부산광역시 북동부 기장군은 1995년 부산광역시에 통합되어 부산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러시아 사할린 동포와 가족들이 모여 살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한 곳으로, 부산 기장은 이제 재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집이기도 하다. 청룡의 기운과 함께 열린 2024년 첫 번째 동네한바퀴를 부산광역시 기장에서 시작한다.
며느리가 이어가는 시어머니의 60년 전통 ‘붕장어국찜’
연화리 바닷가를 걷다가 접어든 주택가에 맛집들이 몇 곳 모여 있는데, 마침 붕장어를 차에서 내리고 있는 윤재홍, 이민정 부부를 발견한다.
부산 기장 죽도 붕장어국찜
죽도횟집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215 죽도횟집
영업시간: 금요일~수요일 11:00~21:00 20:00 라스트오더, 목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51-72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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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어머니인 이송자 여사가 기장의 유일한 섬인 죽도에 놀러 오는 여행객들에게 막걸리와 생선회 안주를 팔다가 지금의 자리에 작은 식당을 열게 되었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아들 윤재홍 씨는 어머니가 평생 정성을 다해서 해 오신 일을 이어가고자 아내와 함께 25년 전부터 어머니의 뒤를 이어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년 붕장어 축제가 열릴 만큼 바닷장어인 붕장어는 부산 기장군의 명물인데... 이 집엔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메뉴 하나가 있다.
긴 시간 정성으로 고아 만드는 ‘붕장어국찜’은 바닷장어와 방앗잎, 고사리, 도라지, 전복 등의 귀한 재료들을 쏟아부어 국도 아니고 찜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 특이한 보양식이다. 국물에서 건더기까지 통째로 한 그릇 다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는데, 어머니의 손맛뿐 아니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여든 중반의 어머니는 지금도 장을 담그고, 텃밭의 채소들을 키워 재료를 대며 아들 내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계신다. 그 어머니의 평생 정성이 담긴 맛집을 이어가는 아들과 며느리의 모습이 따뜻하다.
(출처: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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