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축령산 편백숲 송계마을 유진영 손승훈 부부 편백나무 가구

동네한바퀴 204번째 여정으로 이만기가 찾아간 곳은 전남 장성이다. 장성은 전북과 전남을 나누는 노령산맥의 끝자락. 백암산과 축령산, 불태산을 끼고 영산강의 제1지류인 황룡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적시는 땅이다.

 

이만기 축령산 편백숲(출처: 동네 한 바퀴)

 

2023년 새해를 맞아 상서로운 기운 가득한 장성의 설맞이 풍경을 만나러 새해의 축원이 깃든 곳, 축령산 편백숲을 찾는다.

 

이만기와 송계마을 부부(출처: 동네 한 바퀴)

 

새해의 축원이 깃든 곳, 축령산 편백숲

장성 축령산 기슭에는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산에 30여 년 동안 나무와 함께 살면서 가꾼 편백숲이 있다. 축령산 편백숲은 우리나라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로,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260만㎡에 78만 본의 나무를 심고 물지게를 지고 다니며 일일이 키워낸 곳이다.

 

 

자연이 머무르는 장성 편백숲은 새해 첫날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장성 편백숲을 찾아 동네한바퀴가 함께 한다.

 

송계마을 (출처: 동네 한 바퀴)

 

축령산 아래, 외딴 마을 외딴집에 사는 부부

서삼면 송계마을은 축령산 아랫마을로, 6가구가 마을의 전부일 만큼 외딴 산골이다. 송계마을에 결혼 6년 만에 도시생활을 접고 새 출발을 한 유진영·손승훈 부부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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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골살이를 시작할 당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지만 아내는 식재료를 직접 키우는 농사일에 도전합니다. 남편 역시 전등 하나 갈지못했지만 지금은 편백나무로 작은 가구를 직접 만들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유진영 손승훈 부부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편백숲의 청정 공기를 마시며 캠핑하듯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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