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정신을 흥으로, 감곡면 품바 팀
과거 음성군은 금광의 도시였다. 특히 음성 금왕읍에서는 땅속에 금속이 많아 나침반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였다.
자연히 금맥을 따라온 이들이 전국에서 마을로 모였고 동전의 양면처럼 번뜩이는 대박을 발견한 이들 뒤엔 갱내에서의 고된 노동으로 고통받는 현실이 숨겨져 있었다.
목숨을 걸고 가야 했던 금광 길, 그 신작로엔 유독 술집이 즐비했단다. 두려움을 잊기 위해 마시는 술, 이중 도피하고 싶은 현실을 택한 이들은 행려병자가 되어 무극다리 밑 움막으로 갔다.
음성품바축제
장소: 음성 설성공원 일대
축제기간: 2024.05.22~2024.05.26
시간: 10:00~22:00
요금: 무료
동네한바퀴 음성 100년 양조장 막걸리 보내장터길 보천양조장 생막걸리 전통양조장
그렇게 가족과 고향을 떠나 끝내 걸인의 삶을 택한 이들. 그들을 위해 장애를 가진 몸으로 무극리 일대 동네를 돌며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故최귀동 씨는 사회복지시설 꽃동네 설립의 모태이자 음성의 상징이 되었다. 그 정신을 기리고자 음성군은 올해로 25년째 ‘음성품바축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음성읍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설성공원, 5월 축제를 앞두고 여섯 명의 감곡면 주부들이 축제 연습에 한창이다. 각 읍, 면을 대표해 품바 팀이 있다는 음성에서도 10년째 순위권을 다툰다는 이 팀의 이름은 ‘감곡셀럽품바’팀이다.
복숭아 농사, 부동산, 공무 활동 등 바쁜 일상을 제치고 모이는 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데. 동네지기 이만기도 온 김에 임시 합류? 동네의 얼굴이 되어 음성 품바를 알리고 싶다는 감곡면 아줌마들의 열정에 동네 한 바퀴, 오늘도 힘을 얻어 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한바퀴 음성 올갱이탕 올갱이해장국 23년째 충청도 올갱이탕 다슬기해장국 맛집 가게 다육이수집가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축탐구 집 서천 100년 종갓집 촌집 프로젝트 한산이씨 29대 종손 이승원 상량문 대들보 간산창문 시공 카페같은 방 집 (0) | 2024.05.16 |
---|---|
건축탐구 집 공주 아버지의 촌집 평당 300만원 건축 리모델링 유익준 임미선 (0) | 2024.05.16 |
동네 한 바퀴 음성 송연먹 장인 한상묵 먹장 서가의 으뜸 명장 (0) | 2024.05.16 |
동네한바퀴 음성 가섭사 해발 600m 천년고찰 보호수 약수 나옹승려 (0) | 2024.05.16 |
동네한바퀴 음성 시니어 점검원들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국토안전관리원 교육 취약시설 점검 신청 방법 60세 이상 (0) | 2024.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