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부 춘순 씨가 고향 동네에 지은 집
충청북도 청주, 외할머니댁에 놀러 온 것처럼 늘 자리를 지키는 당산나무와 정겨운 지붕들이 모여있는 마을이다. 마을에 새로 지은 빨~간 스페니쉬 기와와 우윳빛의 뽀얀 벽, 그리고 파란 나무 대문이 반겨주는 이 집에는 집 짓는 게 로망이었던 아내 이춘순 씨와 남편 박태범 씨가 살고 있다.
아내 춘순 씨는 꼭 해야 하는 건 95%는 그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공부했다고 한다. 남편 태범 씨 역시 집이란 것은 한 번 지으면, 부수지도 고칠 수도 없으니 웬만하면 전문가의 손을 빌려서 하자고 하며 시공사를 알아봤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 양평 네모난 집 세라믹 사이딩 중목나무집 손수지은 맞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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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는 와중 옆 마을에 집이라도 짓는다고 하면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체크했다고 한다. 막상 시공사가 시공하는 걸 보자마자 ‘아, 우리 집도 저렇게 하면 하자가 날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 짓기 한 달 전! 아내 춘순 씨는 직접 집을 짓기로 한다.
춘순 씨는 나이 들어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20평을 기준으로 직접 모눈종이로 그려서 설계했다. 아파트 30평대 거실 치수를 재어 공용공간인 거실을 넓게 만들고 방에서는 침대만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방마다 문을 달지 않았다.
아내 춘순 씨는 부부만 있으니 문이 꼭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 태범 씨는 처음엔 문을 달지 않는 것에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살아본 결과 아치로 예술성을 추구하고 문 대신 블라인드 커튼으로 사생활을 보호해서 아주 만족한다고 한다.
또한 조명 배치에서도 춘순 씨의 공부가 빛을 발했는데 공간별로 적절한 색을 알게 되었고 너무 밝을수록 눈에 좋지 않다는 걸 배워서 춘순 씨의 결단은 간접 등이다. 메인 등을 쓰지 않고 간접 등만 써서 집을 밝혔고 거실과 주방을 다른 빛으로 구분하고 메인 등이 가장 예쁜 산을 만들 수 있는 위치까지 꼼꼼히 따졌다고 한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도 못 타는 춘순 씨가 한여름 70도가 넘는 지붕 위에까지 올라가며 치열하게 직접 시공한 집 함께 탐구해 보실까요~?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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