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 어때, 손수지은 맞춤 집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아름다운 전망을 품은 언덕 위의 네모난 집이 우뚝 서 있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싶었던 아내 정민선 씨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 남편 양동희 씨는 집을 지었다.
남편 양동희 씨의 직업은 목수라고 하는데, 어떻게 콘크리트처럼 생긴 집을 만들게 되었을까? 동희 씨는 목수라서 나무 집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부부의 개성과 포인트가 잘 드러나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 양평 건물 두채 출입문 두개 부모 따로 또 같이 산다 두세대 같이 사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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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층은 콘크리트로, 2~3층 외관은 오염에 강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집 안은 중목구조가 아름답게 잘 보일 수 있게 전부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동희 씨는 대학 졸업 후 워킹 홀리데이로 떠난 호주에서 자리 잡고 목수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 아내 민선 씨도 호주에서 만났다. 부부는 결혼 후 비싼 집값으로 인해 단 한 번도 온전히 집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첫 번째 집은 도로 옆이라서 너무 시끄러워 집을 옮긴 두 번째 집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화장실 냄새를 그대로 맡으며 지냈다고 한다. 그렇게 부부는 노력해 더 나은 집, 더 나은 동네를 향해 이동했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이민에 성공한 사람들의 삶이 꼭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집터를 찾는 일. 호주에서 겪었던 설움을 씻어내릴 수 있는 둘만의 낭만 가득한 집을 계획했다.
하지만 호주에서 목수 일을 시작한 남편은 한국 목수와 협업할 때 다른 점이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딪히고 일하다 보니 이해하게 되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두 곳이 있다. 첫 번째는 3층 욕조, 두 번째는 천창이다. LDK구조 옆 한 공간 머리 위로 햇살이 눈 부시게 들어온다.
하자가 나는 고민도 했지만 목수인 남편 덕을 톡톡히 봤다고 3층 욕조는 아내의 욕망이 가득 들어가 있다고 한다. 호주에서는 목욕탕이 없고 셰어하우스다 보니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샤워실이 있어 늘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집을 지을 때 욕실은 온전히 아내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호주에서 설움을 완전히 씻어낼 부부의 로망 하우스를 탐구해 보자.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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