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동네한바퀴 올차다 인삼고을 금산 경옥고 노부부 황소 어머니 경옥고

이번 주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충남 금산으로 찾아갑니다. 금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삼 고장으로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다고 해서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인삼 향기 그윽한 충남 금산 (출처: 동네 한바퀴)

 

골골이 인삼향이 짙게 풍기며 올차게 뿌리내린 생명의 꽃, 인삼처럼 피땀 흘려 값진 삶을 일구어내고 있는 인삼고을 금산으로 여정을 떠나봅니다.

 

 

금산 바리실 마을은 스님의 밥주발인 “바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리실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인삼과 지황, 사과 등 다양한 작물이 많이 났다고 합니다.

 

삼삼한 재미가 우르르 쏟아지는 햇인삼 캐는 날(출처: 동네 한바퀴)

 

좁은 길을 따라 언덕을 걷던 이만기는 고추를 따고 있는 노부부를 만납니다. 노부부는 고추, 인삼, 사과 등 쉬지 않고 다양한 농사를 짓는데, 햇살 좋은 가을이 되면 경옥고를 꼭 만든다고 합니다.

 

금산 황소 어머니 경옥고

경옥고는 지황, 인삼, 복령, 꿀 이렇게 4가지를 주재료를 끈적해질 때까지 15일 동안 달이면 진한 밤색의 경옥고가 만들어집니다. 어머니는 25년 동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족을 위해서 경옥고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경옥고 주재료를 넣어 15일 동안 달이면 진한 밤색의 경옥고가 완성된다(출처: 동네 한바퀴)

 

정성으로 달이는 어머니의 특별한 보약 경옥고에는 가족을 향한 어머니의 깊고 진한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황소 어머니의 특별한 보약 경옥고는 젊어서부터 여러 번 큰 수술을 했던 남편과 허약했던 자식들이 통통하게 살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