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회 내마음의 호수, 봄날을 품다
한 장의 사진처럼,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풍경들 물안개가 걷히면 고요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호수가 그렇다. 고여있어도 수많은 생명들이 서로 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썩지 않고 수많은 생명을 품는 호수 고즈넉한 봄날의 호수가 품은 넓고 깊은 인생의 맛을 만나다.
산중 바다 파로호, 육지속 섬 마을 비수구미 부부의 호수 연가 (戀歌)
강원도 화천, 파로호는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하는 인공호수로 1944년 5월에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졌다.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비수구미는 육지 속 오지 섬마을. 마을을 오가는 배가 따로 없다 보니, 집마다 작은 배 한 척씩을 갖고 있다.
파로호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033-480-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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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고 자란 김나희 씨는 우연히 찾은 파로호에서 평생 배필! 남편 김정일 씨를 만났다. 이곳에서 함께 봄을 맞은 지도 9년째. 산과 계곡을 울타리 삼고, 호수를 마당 삼아 살고 있는 부부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비수구미마을(비수구미계곡)
강원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길 470
파로호가 유일한 삶의 터전인 비수구미. 지금은 낚시를 할 수 없지만, 호수는 계절마다 먹거리를 내주던 고마운 곳간이었다. 평생의 짝을 만나 성격도 입맛도 조금씩 닮아가며 산다는 부부가 지인들을 위해 솜씨를 뽐내보겠단다.
쏘가리에 갖은양념을 올려 쪄낸 쏘가리찜은 남편 정일 씨의 비장의 레시피. 냉이는 그저 무치거나, 된장국 끓여 먹는 게 제일 좋다는 남편을 위해 만든 아내표 냉이파스타는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봄철 별미이다.
쌉싸름한 달래에 고춧가루와 액젓을 넣고 살살 버무려 무친 달래무침까지 적막한 산중 호수지만, 지루할 틈이 없이 바쁘고 즐겁게 살아간다는 부부의 봄날 같은 밥상을 만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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