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사람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깊은 산골에 ‘나만의 숲’을 가꾸며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트리하우스를 짓고 살아가는 서경석 씨입니다.
홍천 트리하우스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
주소: 강원 홍천군 내촌면 아홉사리로 1740
전화번호: 010-8259-4000
한국기행 영월 나래실 마을 농원 토종 자생식물 정원 꽃밭 풀꽃
한국기행 영월 나래실 마을 농원 토종 자생식물 정원 꽃밭 풀꽃
강원특별자치도 영월, 75가구가 모여 살아가는 소박한 나래실 마을. 이곳 깊은 산골짜기 한켠에 하루 종일 꽃밭 속에 파묻혀 지내는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이순우 씨와 아내 최순영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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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의 오랜 꿈은 아주 단순했지만,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숲을 갖고 싶다는 꿈 하나를 가슴에 품고 50년을 살아왔습니다. 남들처럼 돈이 생기면 집 평수를 넓히는 대신, 그는 조용히 산을 사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퇴직한 바로 그 다음 날, 서 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삶을 시작하며 나무 위에 직접 트리하우스를 짓고, 하나하나 손으로 숲을 가꾸며 진짜 ‘산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요즘 그가 새롭게 빠져든 건 ‘토종벌’입니다. 숲에서의 삶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사라져가는 토종벌의 존재가 그를 멈춰 세웠습니다.
벌들이 살기 좋은 숲을 만들자는 그 마음 하나로 서 씨는 벌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고, 직접 나무를 깎아 벌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노력은 결국 ‘특허’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그가 받은 특허는 무려 24개에 이릅니다.
서경석 씨의 숲은 이제 가족의 숲이기도 합니다. 그의 아들은 “나도 아버지처럼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짓고 싶다”고 말합니다. 주말이면 아버지의 숲을 찾아 트리하우스 짓는 법을 배우고, 손녀는 할아버지의 숲을 최고의 놀이터로 여기며 숲 속을 뛰놉니다.
“이런 숲에서 이런 행복이 어디 있어요.” 서 씨가 조용히 내뱉는 말 속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삶의 온기가 묻어납니다. 숲은 단순히 나무가 모인 곳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품고 살아온 꿈의 결실이며, 세대를 이어줄 자연의 터전입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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