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로 나갔다가 바다로 돌아온 이들부터,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이들까지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제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바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내 가족을 위해 한 몸 내어준 고마운 바다에 인사를 전해본다.
3부. 부부의 전복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이 있다. 바다에서 살고 싶다는 일념하에 전남 진도로 귀어한 황의진 씨가 그 주인공이 진도로 내려온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해 본다.
광주에서 도시인으로 살던 황의진 씨에게 변화가 찾아온 것은 10년 전으로 직장생활 잘하던 황의진 씨가 회사는 지겹고 바다가 좋다며 아내와 아이는 광주에 남겨두고 전남 진도로 귀어했다.
귀어한 후에는 매일 같이 장모님의 밥을 먹고, 처가의 전복 양식장에 틈만 나면 가서 일을 도왔다. 광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아내 김수정 씨도 남편 따라 진도로 내려와 바닷일을 돕기 시작했다. 아내가 내려온 이후로 남편의 입꼬리가 내려가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한국기행 해남 낙지 호롱이 낙지볶음 귀어부부 김종원 조향숙 남편의 낙지
오늘은 사위 사랑 어머니의 손맛을 맛보는 날이다. 우선, 재료를 사기 위해 아침 9시면 파장 분위기라는 진도 오일장을 찾아가 본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제 먹을 차례 전복밥, 도다리구이, 전복장 등이 올라간 푸짐한 밥상을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함께 해서 즐거운 부부의 특별한 귀어 일기,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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