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심이지” 우리에게 ‘밥’은 그저 먹는 것이 아닌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고 오늘 하루를 잘 견디게끔 해주는 삶의 원동력이다. 대한민국 식문화의 기반이 되는 ‘밥’ 밥과 함께 먹기 위해 탄생한 수많은 반찬들 그중에서도 밥과의 궁합이 으뜸이라 불리는 것을 일컬어 밥도둑이라 부른다.
지리산 셰프 모자의 성찬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중기마을’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잘 나가던 일식 셰프였던 양재중 씨는 지금은 이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있다.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에 모든 걸 내려놓고 귀향을 결심한 것이다. 아무것도 없던 시골에서 닭장, 작업실 안 전등, 탁자 등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들어 냈다.
어란 명인 양재중셰프 지리산농부
한국기행 하동 청학동 1박 세끼 민박집 민박식당 3식 산촌밥상 은희창 윤길례
요리부터 목공까지 손재주가 남다른 그의 주특기는 바로 어란이다. 알을 구하는 것부터 손질하고 말리는 것까지 끊임없이 손길이 필요한 고된 작업 덕에 어란은 보기 힘든 귀한 식재료다.
그만큼 값비싸게 팔리는 어란이지만 부모님께 올리는 밥상에는 아끼는 법이 없다. 아들의 어란이 가득 올라간 덮밥이 어머니의 최애 메뉴라고한다. 지리산 실상사의 공양주 출신이라는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아 셰프가 된 그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시래기 반찬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단다.
서로의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母子는 아마 어머니를, 아들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이 음식에도 전해지는 것은 아닐까? 요리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손맛 갑(甲)! 모자의 밥도둑 성찬을 먹어 보자.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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