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왔다. 더위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한 ‘물 명당’부터 주인장의 로망 듬뿍 담긴 개성 만점 숙소, 놓치면 두고두고 아쉬울 ‘힙’한 체험까지 올여름을 보낼 곳을 찾아가본다.
물 명당에서 물 멍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첩첩산중 오지로 알려진 강원도 인제는 여름이면 전국팔도 ‘트레킹족’들의 발길이 어김없이 이곳, 인제로 향한단다.
바로, 명징하고 청량한 계곡물에 첨벙첨벙 발 담그며 약 12km에 달하는 숲과 계곡을 걸을 수 있는 ‘계곡 트레킹’ 때문이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서 지어진 이름만큼 심산유곡의 비경을 품은 아침가리 계곡이다.
인제 아침가리계곡
주소: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전화번호: 033-461-2122
동네 한 바퀴 인제 4대째 126년 경옥고 증손경옥고 전통방식 황제경옥고 주문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이라고한다. 생애 처음으로 계곡 트레킹에 도전장을 내민 싱어송라이터 안수지, 전병준 부부가 13차례 숲길과 물길을 넘나드는 코스에 신발이 젖고 무릎이 물에 잠기는 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의 맛이다.
험난한 길이지만,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 눈 앞에 펼쳐지는 계곡 절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인제 아침가리 계곡은 주민들도 사랑하는 여름 휴가지로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주민들을 따라가다가 계곡 끝에서 그림 같은 정원을 품은 전병곤, 김지회 부부의 집을 만났다.
목공을 하는 남편과 꽃을 좋아한다는 아내는 5년 전, 서울살이에 지쳐 이곳에 터를 잡고 남편은 집을 짓고, 아내는 정원을 가꿨다. 그래서일까? 집 곳곳에 부부만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먼 길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부부가 내어준 인심 좋은 밥상을 내준다.
가마솥에 귀한 약재 넣고 끓인 육수에 푹 고아 만든 보약 같은 닭백숙을 함께 나눠 먹으니, 그동안의 수고가 사라진다. 갓 구운 쿠키와 과일 도시락 싸 들고 부부와 함께 나선 곳은 현지인만 안다는 비밀의 물 명당의 계곡 앞 돌 식탁에 둘러앉아 감미로운 노래 들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무더위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한 물 명당으로 지금 떠나보자.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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