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부산 영도 흰여울 마을 송정해수욕장 은발의 서퍼 양영숙

바람, 바람, 바람

인생에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을 만나봅니다. 부산 영도의 흰여울 마을은 가파른 해안 절벽 위, 바위 틈새에 피어난 꽃처럼 다닥다닥 작은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출처: 한국기행)

 

부산 영도의 흰여울마을은 과거 피란민들이 돌투덩이 바닷가 산길에 집을 짓고 살던 곳입니다. 이곳은 비바람에 무너지면 다시 덧대고, 무너지면 다시 덧대기를 반복하며 70년의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 605-3

전화번호: 051-419-4067

 

한국기행 부산 골목에 대하여 자갈치시장 헌책방 골목 김범룡 69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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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문화마을은 절영해안산책로 가파른 담벼락 위 절벽 끝에 좁은 골목길에 작은 집들이 붙어있어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지금은 문화마을 공동체 흰여울 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입니다.

 

은발의 서퍼 양영숙(출처: 한국기행)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곳으로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의 독창적인 문화마을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송정 해수욕장(출처: 해운대 문화관광)

 

송정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712-2

전화번호: 051-74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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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마을은 어느새 부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매일 찾아오는 낯선 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거칠면서도 따뜻한 부산의 바닷바람을 업고 이제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인생이 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 북풍과 남풍이 모두 불어 사계절 내내 높은 파도가 넘실거리는 곳입니다.

 

낙조(출처: 해운대 문화관광)

 

은발의 서퍼 양영숙 씨는 그 바다 위에서 예순 아홉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바다 위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은발의 서퍼 양영숙 씨는 한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던 그녀에게 자유를 안겨준 건 인생을 닮은 파도가 불어오는 부산의 바다였다고 합니다. 오늘도 먼바다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그녀에게 거품 같은 인생을 진정으로 즐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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