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오래된 골목 지도를 그리다
한국기행 691편은 ‘어른아이가 되는 시간’ 부산의 오래된 골목 지도를 그리다가 방송됩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골목을 누비며 뛰어다니고, 작은 비밀 아지트를 만들고 지내던 유년 시절 기억이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그 꿈 같던 시간은 점점 흐릿해지지만, 여기 어른의 모습으로 아이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세상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으로 꿈과 희망 가득한 어른아이들의 미래가 펼쳐지는 곳으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골목에 대하여
부산의 오래된 골목에서는 기억 속 살아 숨 쉬는 청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잊고 살았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 한편의 아스라한 추억이 있고, 가수 김범룡에게도 그 골목에 배어있는 추억이 있다고 합니다.
가수 김범룡에게 부산은 히트곡 <바람, 바람, 바람> 주인공 이자 반짝이는 이십대를 함께한 친구의 고향입니다. 그 시절 남포동은 불타는 청춘들이 모이는 젊음의 메카였지만 그 일대에 늘어서 있던 수많은 극장과 노점들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부산자갈치시장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자갈치시장
하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골목들에서 세월의 손때를 간직한 채 머물러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 골목은 여전히 어릴 적 보았던 자갈치 아지매가 반겨줍니다. 자갈치 시장은 바닷가에 주먹만한 자갈들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시장 한편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어상자 골목부터 빛바랜 헌책 가득 아련한 추억이 불어오는 헌책방 골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생겨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이 골목을 지키며 살아가는 골목 대장들과 가장 ‘부산스러운’ 골목이 간직하고 있는 기억 속 청춘을 만나 봅니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순천 엉겅퀴 갈칫국 미역귀탕 낙지 팥죽 거문도 바다의 밥상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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