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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덕적도 1호 택시기사 강응석 우럭건탕 아귀찜 여행 예약

by cheongchun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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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만 있기엔 아쉬운 이 계절. 지친 일상 속 탈출구가 필요하다면? 버스 타고 택시 타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산길 따라 바닷길 따라 차창으로 보이는 특별한 풍경 속 사람 냄새 나는 이들의 이야기와 베테랑 토박이 기사님들이 안내해주는 나만 알기 아까운 동네 밥집은 덤이다.

 

덕적도-1호-택시기사-강응석
덕적도 1호 택시기사 강응석(출처: 한국기행)

 

5부. 나는 덕적도 택시 기사

인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이 걸리는 인천 옹진군 내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덕적도는 ‘큰물 섬’이라는 이름처럼,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다.

 

덕적도
덕적도(출처: 한국기행)

 

이 섬에 ‘택시’는 단 2대뿐으로 강응석 씨는 17년째 덕적도 택시를 운행 중인 1호 택시 기사란다.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덕적도에서 산 것이 더 길다는 그는 자신을 스스로 ‘덕적놈’이라 부른다. 그만큼 그에게 덕적도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덕적도

주소: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진리

전화번호: 032-899-3710

 

http://www.mydeokjeokdo.com/

 

http://www.mydeokjeokdo.com/

 

www.mydeokjeokdo.com

 

 

육지에서 돌아온 마을 어르신을 집까지 에스코트해주는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인정’ 많은 그의 택시. 고마운 어머니는 늘 그냥 돌려보내지 못하고 커피 한잔내어준다.

 

한국기행 덕적도 사진작가 서은미 플로리스트 서옥선 자매 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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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응석 씨에게 덕적도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군 생활을 이 섬에서 한 그는 매표소에서 일하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섬사람이 되기로 했다. 16년 전, 췌장암으로 아내가 먼저 떠나면서 홀로 섬에 남게 된 응석 씨에게 덕적도 곳곳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그리움의 공간이다.

 

청산도-돌담마을
청산도 돌담마을(출처: 한국기행)

 

아내가 사랑했던, 아내 덕분에 첫눈에 반했던 섬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응석 씨는 자갈로 이뤄진 능동 자갈마당부터, 300년 금강송들이 숲을 이룬 서포리 산림욕장까지 섬 곳곳은 모두 그에게 보물 같은 장소들이다.

 

지리산-할머니-민박
지리산 할머니 민박(출처: 한국기행)

 

하루도 쉬지 않고 섬을 위해 뛰어준 그를 위해 김남훈 선장은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먼 바다로 나가 함께 싱싱한 우럭을 잡고, 말린 우럭과 새우젓 넣고 끓인 ‘우럭건탕’과 제철 ‘아귀찜’으로 고향의 맛을 선물한다. ‘값어치 약한 동전 같았던 내 과거 그 누가 알까’ 흥겨운 트로트 노래가 흘러나오는 신나는 덕적도 1호 택시를 타고 떠나보자,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곡성 석곡전통시장 콩국수 살얼음콩국수 숨은 맛집 천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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