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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이란계 미국인 나비 부산대학교 양산 한의학전문대학원 뉴욕대 생물학

by cheongchun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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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계 미국인 나비는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의학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 나비가 찾던 열쇠는 바로 한의학이었다. 그에게 한국의 한의학이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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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계 미국인 나비는 한자 공부 1년 6개월만에 한자 2급에 합격한다(출처: 이웃집 찰스)

 

나비는 한의학만을 바라보고 무작정 한국으로 달려왔지만 한의대 입학 장벽이 너무나도 높았다고 합니다. 포기라는 단어를 포기한 채 불굴의 의지로 도전한 나비는 삼수 끝에 당당히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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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웃집 찰스 나비(출처: 이웃집 찰스)

 

처음 한국행이 순탄치 않았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배우는 중입니다. 한의학과 침술이 발달한 많은 동양 나라 중에서도 나비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웃집 찰스가 알아봅니다. 나비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합동 춤 동아리 회장을 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춤을 통해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채우고 있다고 합니다.

 

 

나비는 궁금한 곳이 있으면 교수님의 연구실에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궁금한 것을 살피는데 교수님은 영문으로 적힌 교과서를 펼치고 나비는 한국어가 적힌 교과서를 펼치는 아이러니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니엘 텐소장 파독 간호사 아들 한옥 건축가 미아동 천사

 

이웃집 찰스 독일 다니엘 텐소장 파독 간호사 아들 한옥 건축가 미아동 천사

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 땅으로 온 외국인들이 단순하게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한구게 정착해 살아가는 리얼한 적응기 이웃집 찰스, 374회에서는 파독 간호사의 아들, 한옥 건축가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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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한자 교재를 그는 막힘없이 척척 읽어내려갈 정도로 한국어에 한자까지 섭렵해가며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나비는 자투리 시간에도 한자 공부를 하기 위해 집 한쪽에는 한자 카드가 가득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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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 차차차 춤 동아리 회장 나비(출처: 이웃집 찰스)

 

이렇게 끊임없는 노력으로 나비는 1년 반 만에 한자 2급 자격증을 땄다고 합니다. 나비는 매 끼니를 직접 만든 25곡 잡곡밥을 할 정도로 더 한국인 같은 생활을 합니다. 이웃집 찰스가 아닌 우리집 찰스 나비라고 할만합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나비는 자신의 또 다른 국적인 이란의 문화와 한국의 정서가 비슷해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단골식당에서-식사하는-나비
단골식당에서 식사하는 나비(출처: 이웃집 찰스)

 

이중 국적을 가진 나비는 어렸을 때 문화 정체성으로 혼란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란인으로 살며 힘든 시절을 보냈던 나비가 한국과 한국인을 더 사랑하게 된 이유를 만나봅니다. 나비가 단골 식당으로 들어가자 사장님은 익숙한 듯 나비를 밝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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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 약재시장에 찾아간 나비(출처: 이웃집 찰스)

 

식사후 남은 음식을 알뜰하게 포장하는 나비에게 사장님은 먹음직스런 김치까지 얹어주며 사장님의 인심이 끝이 없습니다. 나비는 늘 어른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 덕분에 단골 식당 사장님뿐만 아니라 구포 약재시장 사장님도 나비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단골식당
나비의 단골식당 사장님이 잡곡밥을 묻고있다(출처: 이웃집 찰스)

 

실습하면서 배운 걸 집에서도 복습하는 열혈 학도 나비가 쌍화탕을 만들기 위해 구포 약재 시장을 직접 방문합니다. 약재시장 사장님은 한약재 이름을 익숙하게 말하는 나비가 신기하면서도 어느새 재치 넘치는 나비의 매력에 푹 빠져버려 사위감으로 점찍을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나비홀릭이 따로 없습니다.

 

잡곡밥을-먹는-모습
잡곡밥을 먹는 모습(출처: 이웃집 찰스)

 

나비를 보러 멀리 미국에서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총 출동했습니다. 나비의 아버지는 턱걸이를 가볍게 할 정도로 건강미 넘칩니다. 치열하게 공부했던 나비에게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한국여행은 오랜만의 휴식시간입니다.

 

파주-임진각에서-포부를-밝히고있다
나비는 임진각에서 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에 병원을 세우고 싶다고 한다(출처: 이웃집 찰스)

 

한국 고유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아버지들과 향한 곳은 바로 경북 경주입니다. 떡메치기 체험부터 한복 입어보기까지 제대로 한국을 즐기는 나비네 가족은 웃음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파주 임진각 여행에서는 나비의 한국에 대한 사랑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나비네-가족
한국을 방문한 나비네 가족(출처: 이웃집 찰스)

 

나비는 나중에 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에 병원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이제 한국을 우리나라, 우리 가족이라고 말하는 나비의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 이야기를 이웃집 찰스에서 함께합니다.

 

이웃집 찰스 영국 마크 가족 하리 봉화

 

이웃집 찰스 영국 마크 가족 하리 봉화

KBS 이웃집 찰스 369회 세상에 이런 남편이? 완벽한 가족에게 숨겨진 눈물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6살 연상연하 커플인 마크(43세)와 아내 이진옥(49세) 씨는 영국에서 유학을 하던 중 만나 연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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