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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말벌집 퇴치 및 제거하는 법

by cheongchun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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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과 9월은 벌초와 성묘철입니다. 이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벌이나 말벌입니다. 이 시기는 말벌이 산란하는 시기여서 공격성이 더욱 강해집니다. 벌 쏘임 예방 방법 및 말벌집을 제거하는 방법과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벌 쏘임/말벌 쏘임 사고 예방 방법

1. 어두운 색깔의 옷은 더 공격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피하고 흰색 혹은 노란색 계열의 긴 옷과 모자를 착용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한다.

2.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한다.

3. 벌집을 보거나 건드렸을 때 혹은 공격할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몸을 최대한 웅크린 채 20m 이상 신속하게 대피한다.

4. 추석 전 벌초를 할 경우 안면 보호구,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말벌집 발견 시 

말벌집을 먼저 발견했다면 절대 건드리거나 제거하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해야 하며, 소방서 119로 신고하도록 합니다. 말벌의 공격 범위는 대부분 목 윗부분입니다. 자세를 낮추고 신속하게 벌집으로부터 최소 20m 이상 멀어져야 합니다.

말벌집-사진
말벌집

벌/말벌에 쏘인 경우

벌에 쏘인 환부는  신용카드 등으로 밀면서 상처에서 독침을 뽑아내고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음이 없다면 시원한 물로 씻어줍니다.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려고 하면 상처부위가 자극되어 염증을 유발해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말벌에 쏘인 후 홍조,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을 방문해 1시간 이내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벌에 쏘이면 가려움증, 통증, 부종 등이 생기지만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발생 시 상기도 부종으로 인해 기도가 폐색 되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거나 1시간 이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벌 쏘임 사망시간의 79%가 벌 쏘임 이후 1시간 이내였다고 합니다. 

 

지난주 벌초하러 갔다가 풀숲에 떨어져 있는 말벌집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살짝 건드리고 바로 알아채서 빨리 그 자리에서 피신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대원분들도 하얀색 옷을 입고 오셔서 스프레이 약을 잔뜩 뿌려 제거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 지체 없이 10분 정도 후 출동해 주시고, 말벌집까지 처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소방대원-말벌집-제거해주는-사진
소방대원 두분이 오셔서 말벌집을 제거해주고 계신다.

8월과 9월은 말벌의 산란기로 공격성이 더욱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또한 벌초, 성묘, 등산 등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혹시 모를 말벌집을 발견했거나 말벌에 쏘였을 경우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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