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 225화 물 만났네 그 산촌 –경북 청송
경상북도 동부 중앙에 자리한 청송(靑松)은 그 이름처럼 푸른 솔향기가 가득한 고장이다. 골짜기마다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과 천혜의 비경을 품어 맑고 푸른 기운을 가진 동네에서 정을 나누며 사는 이웃들을 만나본다.
천하무적 세 자매의 귀촌 일기
주왕산국립공원 내 하나뿐인 자연부락으로, 네 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너구마을을 찾아간다.
주왕산 오지마을 너구마을
주왕산 국립공원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
동네 한 바퀴 청송 주왕산 94세 손국수 어머니 손칼국수집 맛집
주왕산에서 내려와 마을로 들어선 이만기는 저 멀리 지붕 위의 사람들을 발견한다. 약 5년 전, 이곳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틀고 옛집 세 채를 고쳐 살고 있다는 세 자매에게는 어릴 적 시골 외가댁에서 놀았던 추억이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때처럼 다 함께 행복한 전원생활을 즐기자는 목표 하나로 그 꿈을 실행에 옮겼단다. 처음엔 귀신이 나올 법한 폐가였지만, 직접 재료를 공수해 허물어진 담을 세우고, 창호도 대들보도 손수 다듬고 쓸며 지금은 누가 봐도 부러워할 멋진 흙담집이 되었다.
옛집 형태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걸린 시간만 5년. 집안 곳곳 세 자매의 손길이 닿은 집은 그들에게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단다.
모든 건 세 자매가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일. 싸울 땐 다신 안 볼 것처럼 싸워도, 하룻밤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을 보내고, 함께이기에 힘들었던 순간도 웃으며 넘기는 추억으로 만드는 세 자매. 천하무적 세 자매의 전원생활을 들어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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