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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창녕 낙동강 민물회 특제 초장소스 횟집

by cheongchun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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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290번 째 여정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길과 우뚝 선 화왕산이 감싸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을 만큼 지켜야 할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다.

 

남지읍횟집
민물회 특제초장소스(출처: 동네 한 바퀴)

 

남편의 유산, 비법 소스와 함께 즐기는 낙동강 옆 민물회 한 상

민물고기를 인심 좋게 내어주던 낙동강덕에 과거 강변을 따라 횟집이 즐비했던 창녕군 남지읍 횟집을 찾았다. 드문드문 거리를 지키고 있는 횟집들의 끝자락, 그곳에 겉보기엔 생선과는 전혀 인연이 없어 보이는 조명숙(64) 씨가 있다.

 

 

낙동강 민물회 횟집

할매횟집

주소: 경남 창녕군 남지읍 선창길 17

전화번호: 055-52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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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먹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독! 그래서 예로부터 맹독을 가진 동물과 식물은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 피해 왔다. 하지만 치명적인 독도 잘만 사용하면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될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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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실직으로 서울을 떠나 내려온 창녕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는 명숙 씨. 회칼을 잡기는커녕 생선 맛도 모르고 시작한 탓에 처음에는 도망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일 때는 못 할 게 없었다는 그녀. 남편이 개발한 특제 초장 소스가 대회에서 상을 받은 뒤, 겨우 한숨 돌렸을까.

 

회를-썬다
회를 썬다(출처: 동네 한 바퀴)

 

든든한 울타리였던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가게를 혼자 떠안게 되었다. 이제는 거침없는 손길로 명숙 씨가 직접 뜨는 민물회와 함께 남편의 보물이자 유산인 특제 초장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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