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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미국 디어나 평택 주한미군 부대 초등학교 보건 선생님 소방관남편

by cheongchun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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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만난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디오나는 주한미군 부대 안에 자리한 초등학교 보건 선생님이다. 초등학교 전교생만 800여 명에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가 어지럽다, 배가 아프다, 상처가 나서 찾아오는 아이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일일이 살피는 게 주 업무다.

 

디오나-규형씨-부부
디오나부부(출처: 이웃집 찰스)

 

게다가 초등학교에서 유일한 보건 선생님이다 보니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디오나가 집에만 오면 소파와 한 몸이 된다. 육아휴직으로 집안 살림과 두 딸을 돌보는 남편 규형 씨의 배려 덕분이다. 35개월, 22개월 연년생 자매의 엄마인 디오나는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육아휴직 제도가 없어서 출산하자마자 3개월만 쉬고 바로 출근해야 했다.

 

 

이웃집찰스 프랑스 테오 용산 레스토랑 이태원 프랑스음식점 샤퀴테리 브런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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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이들 밥이면 밥! 청소, 빨래까지 못 하는 게 없지만 남편 규형 씨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앞두고 있어 그날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소방관인 남편은 24시간 근무에 주말도 없이 출근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나 홀로 육아해야 하는 디오나를 두고 출근해야 하는 남편의 마음도 무겁기만하다.

 

보건교사-디오나
평택 주한미군부대 보건교사 디오나(출처: 이웃집 찰스)

 

남편이 복직한 날은 어린이집도 쉬는 주말이다. 남편 없는 24시간, 아이들 육아는 온전히 디오나의 몫이 됐다. 열혈 엄마 디오나는 본인이 어릴 적 자주 먹었던 파스타도 만들고 아이들과 인근 시장 나들이도 나서보지만 파스타는 먹지 않고 빨간 토마토소스로 장난만 치는 두 딸은 시장에서는 이단 분리되기까지 해 그야말로 멘탈 붕괴에 이른다.

 

디오나-시어머니
디오나와 시어머니(출처: 이웃집 찰스)

 

남편 규형 씨가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은 10시라서 7시에서 10시 사이에 아이를 돌보고 어린이집에 보내줄 사람이 없다.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시어머니다. 옆 동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걱정은 한시름 놓지만 며칠 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가-밥을-먹는다
아이가 손으로 먹는다(출처: 이웃집 찰스)

 

오랜 시간 일을 하신 시어머니가 몸이 안 좋아져서 당분간 아이들의 등원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남편 복직으로 맞벌이 부부가 된 디오나는 어린이집 원장님의 도움으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데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이웃집 찰스와 함께 만나본다.

(출처: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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