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하다 인생길 - 경기도 오산
경기도 오산은 1번국도, 경부선철도,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시로 승격된 지 30년이 조금 넘은 가장 젊은 도시이다. 선사시대 고인돌을 품은 신도심, 삼국시대 산성을 따라 걷는 명품 둘레길이 있어 관록과 패기가 공존한다.
<동네 한 바퀴> 219번째 여정은, 오색찬란한 인생들이 뿌리를 내린 경기도 오산을 찾아가 세마대지, 우든카, 돌멩이화가, 한신대학교 노부부 밥집, 콩비지머핀 가게 등을 둘러본다.
오색시장 부부의 꿈, 쑥부쟁이비빔밥
1792년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해, 약 230년의 역사를 가진 오색시장.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다.
오산 오색시장 쑥부쟁이비빔밥 맛집 정보
경기 오산시 오산로290번길 12 오색시장 거의끝집
전화번호: 031-378-8835
동네 한 바퀴 오산 콩비지머핀 가게 세교지구 일본인 엄마 아미 씨
오색시장 끝자락에서 발견한 작은 가게는 약 12㎡ 공간이 전부이다. 이곳에서 4년 째 가게를 운영하며 쑥부쟁이비빔밥을 대표메뉴로 손님들을 대접하는 부부를 만나본다.
부부는 이곳에 정착하기까지 힘든 고비를 여러 번 넘어왔다고 한다. 강원도에서 동탄으로 부푼 희망을 품고 이사와 식당을 차렸지만 매달 적자로 인해 월세도 감당하기 힘들어지면서 결국 가게를 접었다고한다.
무리한 나머지 신장이 급격히 안 좋아진 남편은 혈액투석을 받게 되고, 아내는 빌딩 청소 등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단다. 그렇게 돈 한 푼 없이 오색시장에 들어와 어렵게 가게를 시작한 부부는 비빔밥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담아서 팔고 있단다.
아내의 유일한 소원은 남편의 신장이식. 훗날 건강을 되찾은 남편과 손잡고 고향에도 놀러 가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자신들의 이름으로 넓은 밥집을 차리는 것이 꿈이란다. 부부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꿈이 담긴 쑥부쟁이비빔밥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오산 한신대학교 노부부 돼지불백 밥집 백반집 가정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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