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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222화 쉬어가다 소백산 자락-충북 단양

남한강 줄기가 유유히 휘감고 흐르는 소백산 자락에 그림처럼 깃든 고장, 충북 단양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수려한 자연 풍광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등 조선시대 쟁쟁한 문인과 화가들의 예술적 영감을 자극해 수많은 시조와 산수화의 배경이 되었다.

 

단양 마늘 아포가토 단양 마늘라떼 마늘양갱(출처: 동네 한 바퀴)

 

단양 천혜의 자연환경은 이제는 힐링 휴식처가 되어, 단양은 캠핑·패러글라이딩·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 마늘디저트(출처: 동네 한 바퀴)

 

단양 명물 육쪽마늘을 디저트에 담다

병풍처럼 드리운 양백산을 뒤로하고,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고수대교를 건너 단양 읍내에 들어선다. 읍내 강변로를 걷다가 한 가게 앞에서 마늘이 가득 걸려 있는 나무를 발견한다.

 

 

 

단양 육쪽마늘 디저트 카페 정보

카페 인 단양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23

전화번호: 0507-1354-1049

 

동네 한 바퀴 단양 송고버섯소금 이학주 주문 택배

동네 한 바퀴 단양 송고버섯소금 이학주 주문 택배

 

들어가 보니 이 가게는 단양 육쪽마늘을 활용한 디저트를 파는 카페다. 마늘 디저트를 개발한 이는, 8년 전 연고도 없는 단양으로 이주한 정진태· 박아람 씨 부부다. 경북 포항 출신의 진태 씨와 경기도 여주 출신의 아람 씨 부부는 젊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러 여행을 많이 오는 지역임에 착안, 8년 전 단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마늘 아포가토(출처: 동네 한 바퀴)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게스트하우스가 어려워지자,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마음먹고 고민 끝에 카페를 겸하기로 결심했다. 평범한 메뉴가 아닌 단양의 특징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고자 궁리하고 연구한 끝에 단양 육쪽마늘의 건강함을 담은 다양한 마늘 디저트들을 선보이게 되었단다.

 

마늘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출처: 동네 한 바퀴)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읜 진태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건설 현장 노동부터 이런저런 장사 등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혼자 힘으로 성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 더 치열하게 살아왔단다.

 

단양 마늘디저트카페(출처: 동네 한 바퀴)

 

제2의 고향이 된 단양에서 단양 특산물을 활용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는 진태 씨 부부의 마늘처럼 단단하고 알싸한 일상을 만나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고성 낙원다방 구만면 마지막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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