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이만기와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제 206화 <추울수록 뜨겁다 겨울포구 강원도 강릉> 편에서는 주문진 등대에서 강릉 한바퀴를 시작합니다. 강릉 약과, 동치미 비빔밥, 관광두레 100년 방앗간 카페, 수제 맥주, 주문진항 양미리, 호떡집, 포장마차가 소개됩니다.
소돌 바닷가는 풍요와 자손의 번창을 가져다준다는 아들바위가 유명합니다. 이곳의 한가진 골목길을 걷다 보면 소담한 집 한 채를 발견합니다. 이곳은 카페 같기도 하고 가정집 같기도 한 오묘한 분위기가 풍기는 곳입니다.
소도리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길 40
0507-1345-9829
동네 한 바퀴 강릉 수제약과 전통 수제약과 위치 택배 주문
이 집 안으로 들어서자, 마당에서 동치미를 담그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둘씩 닮은 모습입니다. 닮은 이유는 젊은 부부와 양가 어머님들이라고 합니다. 젊은 부부는 어릴 때 만나 긴 연애 끝에 결혼했고, 두 사람 덕에 서로 알고 지낸 날이 길어지면서 양가 부모님들도 사위, 며느리 할 것 없이 자식처럼 아끼며, 명절도 같이, 해외여행도 같이 다닐 정도로 허물없이 지낸다고 합니다.
부부는 같이 있을 때 행복이 배가 되는 가족들을 지켜보며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 함께 강릉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이런 꿈을 꾼지는 약 2년 전으로, 문을 연 곳이 바로 이 식당입니다. 부부의 소원은 소중한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입니다. 식당 메뉴 또한 어릴 적 자신들이 먹었던 집밥들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동치미 비빔밥은 아삭한 동치미를 채 썰어 올리고 각종 나물과 함께 수제 간장 소스에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겨울철이면 늘 먹던 음식인 동치미를 활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소원을 꿈꾸는 부부의 동치미비빔밥을 맛보며, 훗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유쾌한 강릉살이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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