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는 최고로 행복해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임실의 횡암마을. 이른 아침부터 불을 피우는 김동열 씨를 따라 중학교 동창인 김홍기 씨와 장권천 씨도 손을 보탰다. 예나 지금이나 웃으면서 장난을 치는 이들의 모습은 그 시절 소년의 모습 그대로이다.
자치기하면서 뛰놀던 아이들은 어느새 쉰을 넘겼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예쁘다고 말하는 동열 씨의 어머니 정점옥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어릴 적 함께 놀던 아들의 두 친구에게도 동열 씨 어머니는 푸근하고 따스한 어머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그래서 동열 씨와 친구들은 그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음식을 따라 만들어 보며 추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골에 자리한 횡암마을은 겨울이면 앞집 뒷집 할 것 없이 청국장을 걸어 말렸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산골에서 청국장은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소중한 재료였다.
임실군 관촌면 임실 농사꾼 유튜브
http://www.youtube.com/@lmsilFarmer
한국인의 밥상 임실 진메마을 고택 양현미 들깨어죽 시래기민물매운탕 다슬기국 막걸리
시래기에 들깻가루, 엄마표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너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밥도둑 반찬이 되었다고. 어머니는 도시로 돈을 벌러 간 아버지를 대신해 밭농사를 지으며 억척스레 4형제를 거뜬히 키워냈다.
어머니의 건강이 해마다 달라지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는 동열 씨. 서로를 놀리며 아옹다옹 싸우다가도 어느새 손발이 척척 맞는 동열 씨와 친구들이 어머니를 위한 한 상을 준비한다.
숯불 향이 가득 밴 돼지숯불구이부터, 어머니의 김장 김치로 맛을 더한 묵은지청국장과 묵은지등갈비찜, 어머니께서 지난 계절, 들녘에서 바지런히 거둬 쟁여둔 나물 반찬까지 만든다. 동열 씨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친구들, 그리고 아들 건희 씨까지 함께 먹는 밥이 가장 큰 행복이다.
그리고, 어머니 점옥 씨도 그저 자식들이 건강한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데. 어머니를 위해 추억을 한 상 가득 차리는 동열 씨와 친구들의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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