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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의성 103세 시어머니 71세 며느리 이춘매 산채비빔밥 마늘잎고등어찜 안동식혜

by cheongchun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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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의 다복한 밥상 – 경상북도 의성

경상북도 의성의 한 산간마을에는 반백 년을 함께 해온 고부가 있다. 103세 시어머니와 71세 며느리 이춘매 씨. 시어머니는 이제 거동도 불편하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상태. 그래서 며느리는 더욱 애틋하다.
 

안동식혜
안동식혜(출처: 한국인의 밥상)

 
고된 마늘 농사를 짓느라 고생하는 며느리를 위해 손주 넷을 도맡아 키워주실 만큼 자손들에게 헌신적이었던 시어머니. 손주들에게도 할머니의 손맛은 소중한 기억으로 각인돼 있다.
 

 
한국인의 밥상 충주 배 농사 모녀 삼대 밥상 과수원 배불고기 배꽃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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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직접 뜯어서 만들어주셨던 할머니의 산채 비빔밥, 겨울이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며칠에 걸쳐 직접 보리싹을 틔워 엿기름을 낸 뒤에 삭혀주셨던 안동식혜 등. 모두 그립고 그리운 맛이다.
 

의성
스마트폰 사진 (출처: 한국인의 밥상)

 

 
며느리 이춘매 씨가 시어머니를 위해 만드는 특별식, 마늘잎고등어찜에는 2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는 며느리의 안타까운 심정이 담겨있다.
 

103세-시어머니-의성-고령-할머니
103세 시어머니(출처: 한국인의 밥상)

 
아낌없는 나무처럼 자손들에게 밥정을 듬뿍 나눠주신 시어머니는 여전히 자손들에게는 다복한 밥상을 지켜주는 당산나무 같은 존재. 맛의 기억으로 이어진 절절한 가족애를 함께 느껴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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