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날의 숲, 추억을 품다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전라남도 구례군의 피아골. 해발 800m가 넘는 깊숙한 산골짜기에서 40년 넘게 고향의 옛집을 지키며 사는 부부가 있다. 밤에는 산메기 낚시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낮에는 초피열매를 따느라 산을 누비며 사는 남편 이정운 씨가 있다.
구례 지리산 산골밥집
당치민박산장
주소: 전남 구례군 토지면 당치길 145
전화번호: 010-9111-7949
평일 11:00~15:00 숙박객 저녁 식사 가능
한국인의 밥상 순창 모두의 숲 흙집 건축가 부부 오두막 트리하우스 엉겅퀴라면 잡초샐러드 누룩소금 통삼겹구이
어린 시절 매일 누비며 살던 그 숲의 냄새가 그리워 다시 고향에 돌아왔다. 도시에 살고 싶었다는 아내 박재숙 씨는 지리산 남자를 만나 적응하며 사는 동안 그새 산사람이 다 됐다.
오가는 사람 하나 없는 산중에 밥집을 열고 사람들을 만나며 산다는 부부. 맛을 내는 최고의 양념이 초피다. 알싸하고 매운맛이 강한 초피는 호불호가 강하지만 한번 맛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고한다.
생초피열매를 갈아서 곤드레나물로 김치를 담글 때 넣어주면 그 맛이 일품. 밤새 잡아온 산메기를 국물 자박하게 넣고 얼큰하게 끓인 산메기짜글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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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키울 때 보약처럼 먹였다는 산메기구이, 풀을 먹여 키운 건강한 산닭을 살만 포를 떠서 소금 마늘 양념에 버무려 구운 산닭구이까지, 고향의 숲을 지키는 고목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추억과 그리움이 담긴 산중 밥상을 만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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