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깊은 밤, 사람의 속을 달래주는 따뜻한 야식집 두 곳
대구의 밤은 조용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따뜻한 맛이 숨어 있다. 누군가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를 시작하며 찾는 곳. 오늘은 깊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사람들의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대구의 심야 야식집 두 곳을 소개한다.
연탄불고기 포장마차
태능집
주소: 대구 중구 달성로 22길 86
전화번호: 053-252-1817
한국기행 광주 두유가게 옛날 맷돌 두유 공노희 할머니 원조두유 콩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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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무등산 자락 아래. 아직 어스름한 새벽 공기가 가라앉아 있는 시간, 골목 어귀에 불이 먼저 켜지는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두유 가게.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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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줄이 늘어선 콩국집이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다름 아닌 ‘콩국’이다. 콩국은 고소한 콩 국물에 찹쌀 튀김을 잘라 넣어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야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40년 전, 남편과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박복임 씨는 어느 날 단골 택시 기사님의 제안으로 콩국을 만들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명물 메뉴가 되었다. 밤을 달리는 택시 기사, 야간 근무를 마친 이들, 그리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찾는 손님들까지 다양하다.
박복임 씨는 수십 년간 변함없이 콩국 한 그릇으로 이들의 허기진 속을 따뜻하게 채워왔다. 콩국을 한 입 떠먹는 순간, 녹진한 삶의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그 안에는 주인장의 인생,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추억이 녹아 있다.
불판 위의 돼지불고기와 우동, 35년 야식의 전설
북성로의 한 골목, 새벽 3시 30분까지 불을 밝히는 한 심야식당이 있다. 이곳의 메뉴는 단출하지만 강력하다. 직화 연탄불 돼지불고기와 우동이다. 김선숙 씨는 35년 전, 사업 실패를 딛고 리어카 한 대로 연탄불고기와 우동을 팔기 시작했다.
그녀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이곳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가슴을 울린다. "빚을 갚고, 아이들을 키운 건 다 이 리어카 덕분이죠." 가게 앞에 여전히 세워져 있는 오래된 리어카는 그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보물 1호다.
밤 장사를 마친 상인들, 출출한 밤 산책 후 잠옷 차림으로 들어서는 동네 주민들, 그리고 한때 부모 손을 잡고 왔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오는 모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밤을 낮처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한 그릇의 온기, 야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다. 그 속엔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온기가 있고, 추억을 나누는 대화가 있고, 누군가의 인생이 녹아 있다.
대구의 이 두 야식집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시간이 머무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만난 음식은 ‘맛’을 넘어선 ‘기억’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구의 누군가는 그 콩국 한 그릇과 연탄불 돼지불고기 한 점에 위로를 얻고 있을 것이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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